구로타임즈

출 범 선 언 문

이제 우리는 칠흑 같던 긴 고난의 터널을 지나 밝은 태양이 비치는 대지로 나왔습니다.

지난 7년 동안, 불평등한 높낮이로 인격을 재단하고 이름 모를 배경으로 능력을 차별하고 억압했던 불행한 지난 고통의 역사를 뒤로 하고, 우리의 사업장에서 우리가 주인이 되는 자주적 역사시대를 열어젖힙니다.

오늘 이 커다란 감격의 순간은 조합원 동지들의 위대한 승리이자 환희입니다.
우리 함께 대동단결하여 불의와 부정부패를 뿌리 뽑읍시다.
우리 함께 일치단결하여 억압과 착취와 차별을 일소합시다.
우리는 직장 내에서 만인의 인간화를 선언하며 다시는 어떠한 이름으로라도 비인간적인 요소가 우리를 괴롭히지 않도록 합시다.
또한 우리는 직장 내의 모든 악폐를 혁파하겠다는 기치를 내걸고 민주적인 지방공기업으로서 지역사회에 이바지하는 당당한 일원이 될 수 있도록 합시다.

43만 구로구민의 기업으로서, 우리 모두의 떳떳하고 아름다운 삶의 터전으로서 새로운 개혁의 시동을 걸어봅시다. 우리의 곁에는 수많은 민주동지들이 함께 합니다.

단결은 우리의 생명이요. 시작이자 끝입니다. 나를 믿고 동지를 믿고 우리를 믿고 힘차게 나아갑시다!

2010. 7. 18.

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국공공서비스노동조합 시설환경관리지부
구로구시설관리공단지회 창립총회 참가자 일동

2010-07-18 21:3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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