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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평가회의록
제17회 지면평가회의
icon 관리자
icon 2006-12-10 17:19:52  |   icon 조회: 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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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산업단지,안양천기획
구로타임즈 역량 보여 줘
추후 점검기획도 필요할 듯
(10월호, 172~175호)

제174호부터 다루기 시작한 ‘서울디지털산업단지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이라는 기획기사와 ‘주민 문화복지 공간으로서의 안양천 활용방안’이라는 기획기사가 돋보였다.

시민들의 삶에 있어서 대단히 중요한 경제와 생태 문제를 직접 정면으로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구로타임즈뿐 아니라 구로지역의 역량을 볼 수 있는 좋은 기사였다. 서울디지털산업단지와 안양천은 경제와 생태를 움직이는 동맥으로서의 구로의 경제 및 생태핏줄 역할을 하고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서울디지털산업단지 기사는 두 개면에 걸쳐 구로공단의 흥망성쇠를 통해서 본 오늘의 구로를 조망하고 있는데, 구로지역이 과거 노동운동의 메카였다는 점을 놓고 볼 때 추후에 이같은 역사적 기록과 평가들을 조명해보는 시도들이 필요한 것 같다.

175호(10.30일자)에서는 디지털산업단지의 발전방안을 1면으로 뽑아 점검하고 있는데 특히 산업단지공단 지사장의 인터뷰를 통해 현재의 디지털단지의 성격에 대해 정리해 산업단지가 구로에서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이해를 높여주고 있다. 지역에서 경제활동을 하는 기업의 지역사회적 의미, 사회적 책임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돌아보게 한다는 지적이 있었다. 추후에 지역 기업들의 역사적 공간적 의미와 함께 이들 기업의 지역공헌에 대한 바람직한 활동방안 등을 기획형식으로 점검할 필요가 있다는 제안이 있었다.

생태환경공간으로서의 안양천이 주민들의 삶의 일상과 함께 숨쉬고 있다는 기획기사(174,175호)는 정책제안형태로 까지 격상돼야 의미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행정과 정책을 넘어서 주민들과 함께 안양천을 살리겠다는 의지,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어떻게 이끌 것인지에 대한 나름의 방안제시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시민들의 삶의 공간인 아파트에서 벌어지고 있는 갈등사안에 대해 놓치지 않고 보도(174호 1~3면)한 것은 아파트 생활문화를 되돌아 보게 한 좋은 기사였다. 특히 3면의 정책제언형식으로 아파트 분쟁을 지자체들이 적극 나섬으로써 분쟁의 장기화와 갈등의 연속반복을 막을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함으로서 일과성 보도의 한계를 극복하는 시도를 보여 좋은 평가를 받았다.

공무원노조 사무실에 대한 강제폐쇄 보도(172호 1,2면)는 사건의 긴박성과 장기화 가능성에 대비, 공무원노조 지부장 인터뷰를 게재함으로써 사건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었다.

개봉역 북부역 출입구의 노점불법영업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한 보도(174호 11면)는 9월25일자(171호 1면) 기사의 후속보도였다. 불법영업단속을 가진 구청의 수수방관이 문제라는 지적과 함께 비판이 효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관계기관및 시민들의 지속적 관심이 필요하다는 점을 부각시킬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어린이 통학의 안전을 위해 의무적으로 설치하기로 돼 있는 스쿨존이 주민들과 상인들의 반발로 기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보도(175호 2면)는 ‘주민들의 야박한 인심’때문이라는 지적은 보도가치가 충분했다. 주민의 어린이 교통안전에 대한 의식개선과 함께 경각심을 가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매번 구로구발전을 위한 정책제안이 실리는데 이에 대한 정책 당국자(구청장이나 담당간부, 실무자)들의 의견을 같이 게재해 실제로 구정반영에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지면개선방안도 제시됐다. [정리= 지면평가위원회 ]
2006-12-10 17: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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