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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전자입찰제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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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전자입찰제 운영
  • 정재현
  • 승인 2001.12.15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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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찰, 낙찰 인터넷으로 확인//



구로구가 시행하는 모든 입찰업무가 전자입찰제로 운영된다.

지난 14일 구로구는 각종 공사, 구매 등 구가 시행하는 입찰 업무에 대해 정확,공정,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내달부터 입찰절차 및 방법 등 제반 업무를 전산화해 전산시스템에 의해 처리한다.

그동안 일반적인 입찰방식은 입찰 공고를 한 뒤 입찰 자격을 입증할 수 있는 구비 서류를 내면 입찰 등록을 받아 상시현장입찰 방식을 취했다.

이 과정에서 추첨기를 사용해 수작업으로 복수 예가를 추첨한 뒤 낙찰가를 결정한다. 이런 방식은 서류가 복잡하고 다양해 업무능률이 떨어지고, 정확성과 예가 선정과정에서 항상 의혹의 소지가 제기됐다.

구는 이런 일련의 절차와 방법을 전산화해 입찰 참가 자격을 1년동안 등록 받아 전산시스템이 입찰 업무를 수행한다. 입찰공고,낙찰자,낙찰자 등도 인터넷 입찰방을 통해 공개한다.

따라서 입찰에 참가하려면 구청에 나오지 않고 사무실에서 인터텟을 통해 응찰할 수 있고, 입찰에 따른 서류의 간소화로 신속한 입찰이 진행될 전망이다. 구는 전자입찰제도의 완벽한 시행을 위해 전산기기 및 프로그램 설치와 시범 운영을 마쳤다.

구로구 재무과 관계자는 “전자입찰제 시행으로 입찰에 필요한 여러 서류를 준비하는 입찰 참가업체의 분주함이나 산더미 같은 입찰 서류를 볼 수 없을 것” 이라며 “입찰 서류를 들고 살피는 공무원의 진풍경도 사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newmo6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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