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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만드는 지역공동체 <5> 구로구 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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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만드는 지역공동체 <5> 구로구 의사회
  • 윤용훈 기자
  • 승인 2009.12.15 11: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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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 26 _ 동네 건강 지키는 '또 하나의 이웃'
▲ 신종플루와 관련 구로의사회와 보건소가 대책 간담회를 갖고 있다.
 최근 신종인플루엔자의 급속한 확산으로 신종플루 예방과 치료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진료의 주체인 병원과 의사가 주목의 대상이 되고 있다.

 구로구는 구로에 거주 또는 의료기관에 종사하는 의사들의 단체인 구로구의사회 회원들이 지역 주민의 진료를 책임지고 보건향상에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행정구역개편으로 1980년 영등포지회에서 분리돼 78명의 의사회원으로 시작된 구로구의사회는 지역개발에 따른 아파트 및 상가 확대, 디지털단지의 아파트형 공장 증가 등에 힘입어 현재 210여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으며,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내과 28명, 소아청소년과 22명, 산부인과 20명, 정형외과 18명, 이비인후과 18명, 가정의학과 18명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진료과목이 고르게 분포돼 있다.

▲ 김교웅 회장
 금년에 선출된 구로구의사회 김교웅 회장(구로정형외과의원 원장)은 "구로구 의사회는 경험 많은 노련한 의사와 열정과 패기가 넘치는 유능한 젊은 의사들이 적절히 조화를 이루며 화합과 단결이 잘되는 단체"라며 "최근들어 지역발전에 맞추어 유능한 의사들이 진입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신종플루 위생적인 생활로 예방"

 그는 신종플루 확산과 관련해, 보건소 등과 자주 모임을 가지며 예방 및 치료 대처에 전반적인 의견을 나누며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했다.

 "신종플루는 계절성 독감에 비해 사망률이 낮으며 전염성이 강해 급속히 확산되는 특징으로 전 국민을 불안하게 하나 개인위생 수칙과 건강관리를 생활화하고, 만일 기침 발열 등 의심되는 증상이 있을 시 바로 인근 병원을 찾아 처방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사망자수를 강조, 보도해 국민 대다수가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고 공포를 느끼게 하고 있다며 위생적이고 건강한 생활로 예방하고, 증세가 없는데도 치료제인 타미플루를 복용하면 오히려 내성이 생겨 나중에 문제가 될 수 있다고 했다.

 구로구 의사회는 사회복지 증진을 위해 의도의 앙양, 의학·의술의 발전 보급, 회원의 권익 옹호, 회원 복지 및 회원 상호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있다.

 이사회, 진료과별 모임과 각 동별로 활동하는 13개의 반 모임, 보수교육 등의 잦은 모임을 통해 이러한 의사회 본연의 사업을 활성화하고 나아가 지역사회 활동에 적극 참여, 의사회의 위상 및 이미지를 지속적으로 높여가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지역사회에 관심을 갖고 주민과 함께 호흡하는 이웃으로 역할을 하고 양질의 진료서비스를 제공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한다. 이를 위해 먼저 대부분의 의사들은 지역의 주민과 어울릴 수 있는 기회를 더 많이 갖고 상호 친밀하고 이해하는 지역밀착관계를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한다.

 동시에 소외된 이웃을 위한 성금전달이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지난 11월 초순에는 다문화가정에 무료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했다. 또한 가정형편이 어려워 건강보험료를 체납하는 가정을 위해 일부 대신 납입해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각 지역별 진료 및 병원 이용안내 등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지켜나갈 예정이다.


 기업 소상공인과의 진료협약 고려

 이와 함께 구로디지털단지 내 기업의 임직원이나 구내 소상공인들은 필요한 정기건강검진을 받아야 하나 바쁜 활동으로 소홀히 하여 문제가 되는 있는 점을 감안해 구로구 의사회가 주축이 돼 이들 기업이나 소상공인들과 진료협약을 주선해 건강검진, 각종 진료 등 병원이용 시 편의 및 진료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방안도 고려해 볼만하고 제안했다.
김 회장의 이러한 의견은 국가경제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지역 경제인들이 강인한 몸과 정신으로 경제현장에서 보다 활발히 활동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의사회는 건강보험 수가 인상 및 활성화 대책 강구, 의료전달체계 확립, 친목도모 그리고 활성화를 위해 회원 및 가족을 위한 건강검진 실시, 회원친선 등반대회, 골프대회, 바둑대회, 송년회 등을 개최하고 있다.

 김 회장은 "지역주민과의 밀착진료, 반회 활성화, 지역병원과의 유대 강화, 구청·보건소와의 협력 도모 등을 통해 양질의 진료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회원의 어려움을 적극적으로 뛰어다니며 해결하는 의사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 대사증후군 진료협약식을 맺은 구로의사회.
▲ 신종플루 예방에 나선 의사회 회원들.
▲ 외국인 노동자 전용의원 기념식에 참석한 회원들.
▲ 제8반 반상회 모임.


☞ 임원명단
· 회 장 : 김교웅
· 부 회 장 : 김유찬, 한동우, 한의수, 김현정
· 총무이사 : 방원준
· 법제이사 : 고강희, 이승하
· 학술이사 : 최용경
· 의무이사 : 김성광, 박준민
· 보험이사 : 민광국, 이충현
· 재무이사 : 신동엽
· 공보이사 : 정계원
· 정보이사 : 권경수
· 감 사 : 이인묵, 이수양





◈ 이 기사는 2009년 11월 23일자 구로타임즈 신문 326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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