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공, 진기우 클러스터추진처장 겸임발령
국회 국정감사에서 자신의 실명을 거론하며 질책하던 국회의원에게 담배갑과 라이터를 던지는 등 난동을 부린 이모(55) 전 한국산업단지공단 서울지역본부장이 지난 10일자로 해임됐다. 대신에 로 전 서울지사장이던 진기우 산단공 클러스터추진처장이 지난 13일부터 서울본부장직을 겸임한다.이 전 본부장은 지난 9일 국회에서 열린 지식경제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민주당 최철국 의원이 "횡령 사건이 난 지역본부를 관장하던 이모 본부장이 서울지역 본부장으로 영전됐다"고 지적하자, 한 시간 뒤 화장실에 가는 최 의원을 따라가 항의하는 과정에서 담배갑과 라이터를 던지고 폭언과 협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이모 전 서울지역본부장을 국회회의장모욕죄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구로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