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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단지 규모 새해에도 ‘쑥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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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단지 규모 새해에도 ‘쑥쑥’
  • 윤용훈
  • 승인 2008.01.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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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형공장 7곳 준공...업체수 1000여개 증가
올해 서울디지털산업단지는 신규아파트형공장의 잇따른 준공 등에 힘입어 그 규모가 커지고 입주 기업의 생산 및 수출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산업단지공단에 따르면 금년 중 서울 구로·금천구 일대 서울디지털산업단지에 10여개 신규 아파트형공장이 준공될 예정이다. 이들 아파트형공장은 이미 포화상태에 이른 구로구소재 1단지에서 벗어나 미개발지역이 많은 금천구 소재 3단지를 중심으로 들어선다.
현재 서울디지털산업단지 내에 준공된 아파트형공장은 63곳이며 현재 건설 중인 곳은 13곳이다.

금천구 가산동 일대 3단지에만 금년 중 7개 아파트형공장이 준공된다. 3단지 총 면적은 179만㎡로 1단지(163만㎡)보다 넓지만 현재 준공된 아파트형공장은 19개소에 불과해 31개소가 들어선 1단지에 비해 개발여력이 많은 것으로 평가받았다.

먼저 금년 5월 대륭테크노타운12·13차 2개소가 나란히 준공될 예정이다.
이어 하반기에는 호서대벤처타워, IT캐슬2차, KID벤처센터,·이앤씨드림타워8차, 에이스하이엔드5차 등이 준공될 예정이다.

2단지(50만㎡)에는 이미 모든 분양이 완료돼 있으며 이앤씨드림타워7차가 금년 초부터 입주를 시작한다. 1단지에는 에이스종합건설의 에이스하이-엔드2차와 디지털밸리 7차가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1개 아파트형공장에 평균 90개정도의 업체가 입주하는 것을 감안할 경우 금년 단지 내 입주업체 규모는 현재 7천400개 업체보다 1천여개업체가 늘어난 8천500업체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에 따른 금년 디지털단지 내 고용규모도 업체당 평균고용인원이 약15명인데 금년 1천개사의 입주를 추산할 경우 지난해 9만6천명보다 25%증가한 약 12만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단지 내 유입되고 있는 업체의 다수가 서비스, IT관련업체로 수출보다는 내수위주의 생산을 하고 있으며, 수출기업들도 중국, 베트남과 같은 저임금 국가들과의 가격경쟁에서 밀려 수출증가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디지털단지 내 생산은 전년(5조5천억원)보다 14.5%증가한 6조3천억원, 수출은 지난해 12억2천만 달러보다 31.2%늘어난 16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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