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9 09:55 (월)
풍성한 내용... '감동의 물결'
상태바
풍성한 내용... '감동의 물결'
  • 구로타임즈
  • 승인 2001.05.15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5회 구로어린이큰잔치, 2일부터 5일까지 진행

심포지엄, 동화나라잔치, 아이들과 함께 하는 세상 등





구로시민센터, 전교조 등 구로지역의 시민단체가 주관한 어린이큰잔치가 올해로 5회를 맞아 더욱 풍성하고 유익하게 진행되었다. 그동안 이 행사는 5월 5일 하루동안 신도림 거리공원에서 놀이행사 위주로 진행되었으나 올해는 2일부터 어린이인권에 대한 전교조교사들의 심포지움으로부터 시작하여 3일 구로종합사회복지관에서 신나는 동화나라잔치가 벌어졌고 이어 4일에는 구민회관에서 구로시민센터 동화와 엄마와 학부모모임이 직접 주관한 '아이들과 함께하는세상'이 공연됐다.

구로지역의 부모들과 아이들 약 700여명이 관람한 이날 공연은 동화와 엄마가 준비한 '흥부와 놀부'노래극과 그림책 슬라이드상영, 그리고 전래동화 '구렁덩덩 신선비'를 극으로 꾸며 많은 갈채를 받았다.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이 어린이 그림책과 동화의 세계에 대한 공부를 꾸준히 진행해오면서 아이들에게 즐거움을 주자는 취지에서 직접 준비한 이번 공연은 어린이날을 맞아 보다 많은 아이들과 함께 한 매우 즐겁고 완성도 높은 행사였다.

2부에서는 영림초등학교 학생들의 사물놀이 공연이 이어졌고 대방초등학생이 공연한 '강아지똥'으로 행사는 마쳤는데 하나하나의 공연이 모두 전문패에 의해서가 아니라 우리 아이들과 엄마들이 직접 공연한 것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매우 뛰어난 완성도와 감동을 주었다.

이어 5일에는 신도림거리공원에서 3,000여명의 아이들이 참여하여 신나는놀이마당, 과학놀이마당, 통일마당 등 다양하고 풍성한 마당들이 벌어졌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장인홍 집행위원장(구로시민센터 지방자치위원장)은 "올해로 5회째 맞는 어린이큰잔치가 구로지역의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불어넣는 즐거운 잔치가 되었으면 한다"는 바람을 밝히기도.

어린이날이면 으례이 놀이공원을 찾고 북적대는 인파에 스트레스가 쌓이는게 관행처럼 되어버린 요즘, 아이들을 위한 진정한 선물인 어린이큰잔치가 해를 거듭할수록 아이들과 부모 ,교사가 함께 만들어 지역의 큰 행사로 자리매김하게 된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다.

< 백해영 주민기자> kurotimes@hanmail.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