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9 09:55 (월)
빠르면 6월초 임시횡단보도 설치될 듯
상태바
빠르면 6월초 임시횡단보도 설치될 듯
  • 구로타임즈
  • 승인 2001.05.15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지방경찰청, 오류I.C교차로에



현재 보도육교철거후 주민들 무단횡단

안전사고 위험에 무방비 노출,대책시급



오류동 동부골든아파트에서 고척동길로 이어지는 오류I.C인근 남부순환로 교차로에 빠르면 내달초쯤 임시 횡단보도가 설치될 전망이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지난10일 관련심의위원회를 열어 오류I.C 남부순환로 교차로에 임시횡단보도를 설치키로 결정하고 업자선정및 설계 등의 절차를 밟아 빠르면 6월초에서 6월말까지는 설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이 일대 주민들은 보도육교 철거이후 남녀노소할 것없이 차량직진 신호가 떨어질 때 무단으로 횡단,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돼있는 상태다.

한편 이에 앞서 구청측이 보도육교를 철거키로 하자 개봉1동 주민들을 대표해 김종구 구의원외 1227명의 주민들이 육교철거후 새로운 횡단보도가 설치되기 전까지 임시횡단보도를 설치해줄 것등을 요구하는 진정서를 서울지방경찰청에 제출했었다.

개봉1동을 가르고 있는 남부순환로 오류I.C 교차로상의 보도육교는 지난해부터 대책없는 철거를 반대하는 주민들의 요구로 철거를 미루어오던 구로구청이 서울시 임시횡단보도설치결정을 목전에 두고 특별한 대책없이 지난달 중순 철거를 단행, 인근 주민들로부터 '주민편의를 무시한 상식밖의 조치'라는 강한 불만과 함께 '왜 하필 임시횡단보도설치를 앞두고 지금 철거해야 했는가'라는 철거시점상의 의문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철거논란을 일으킨 이 보도육교는 지난83년 완공되어 남부순환로를 사이에 둔 개봉1동주민과 오류동, 고척2동 주민들이 쇼핑, 금융거래, 출퇴근 등을 위해 주로 이용하던 생활편의시설로 1일 이용주민이 3천여명에 이르렀다. < 김경숙기자> shopnet@hanmail.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