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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여국 수출 패션주얼리 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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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여국 수출 패션주얼리 리더
  • 윤용훈
  • 승인 2007.12.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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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탐방_ 에이치오엔(HON)]
▲ 패션주얼리 대표업체인 브랜드 미니골드가 지난 18일 백혈병·소아암으로 투병하는 환아의 완치를 기원하는‘사랑의 은팔찌’를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새생명지원센터에 기증했다.
미니골드, 월트디즈니 주얼리 등 패션 주얼리 브랜드로 유명한 에이치오엔(HON,회장 노희옥)은 지난 97년 설립돼 올해로 30주년을 맞았다. 현재 전국에 150개의 직영 및 프랜차이즈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전 세계 30여 개 국가에 패션주얼리를 수출하고 있는 업계 선두 주자이기도 하다.

서울디지털단지 SK 트윈테크타워에 위치하고 있는 이 회사의 미니골드는 1990년대 중반 이후부터 귀금속 유통 시장을 파고들어 주얼리 업계의 대중화 및 패션 바람을 일으켰다.
전국 주요상권 어디에서나 쉽게 볼 수 있으며, 소매 매출 기준 800억 원이 넘어 패션 주얼리 시장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업계 리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에서 실시한 2007년 제9차 한국산업의 브랜드 파워 지수 조사 결과 4년 연속 브랜드파워 1위에 선정되었다.

에이치오엔 미니골드는 과거 이탈리아나 프랑스 등 유럽에서 100% 수입해 들여오던 제품을 패션 선진국에도 없는 주얼리 자동화 시스템 개발에 성공, 주얼리 상품을 평균 30% 절감된 원가에 생산하고 있다.

또한 100% 국내에서 디자인한 제품을 이탈리아, 미국, 일본 등 세계 30여 개 국가에 역수출 하는 대성과를 이뤘다. 이중 약 70% 이상을 차지하는 미국은 300만불 이상을 수출하는 주 거래선이며, 이탈리아, 홍콩, 인도네시아 순으로 자사의 골드(오메가, 꾸베또, 기타 체인)상품들을 수출하였고, 최근 소재(실버)를 바꾸어 싱가포르, 중국, 터키, 사우디아라비아, 멕시코 등으로 거래선을 다변화 하고 있다. 특허, 실용, 의장만 70여 건이 넘으며 현재 출원 중인 지적 재산권만도 20여 건이나 된다.

미니골드는 20~30대의 젊은 여성층이 선호하는 디자인과 중저가 14~18k 제품을 선보이며 명품 브랜드와 영세한 금은방의 틈새시장을 공략했다. 품질 면에서는 세공이 정교해지고 한치의 오차도 없는 균일한 제품을 생산해 제품경쟁력을 높인 결과, 패션 주얼리 시장이란 새로운 시장을 형성하며 성공 할 수 있었다고 한다.

에이치오엔은 또한 2005년 8월 Disney Company Korea와의 캐릭터 사용에 관한 정식 계약을 통해 ‘월트 디즈니 주얼리’를 런칭했다. ‘월트 디즈니 주얼리’는 미키&미니, 푸우, 프린세스 라인을 중심으로 다양한 컨셉으로 전개되고 있으며, 실버, 골드, 도금 등 다양한 소재로 만들어졌다.

10대 후반부터 30대 여성까지를 주요 타깃고객으로 하고 있으며, 주얼리 외에도 헤어용 제품, 시계 등 다양한 아이템을 구비하고 있다. 현재 롯데백화점, 갤러리아백화점, 신세계백화점, 현대백화점, 애경백화점 등 20개 백화점 매장에 입점해있으며, 월트 디즈니 주얼리 쇼핑몰 (www.dizshop.com)에서 온라인으로 판매하고 있다.

에이치오엔은 특히 경영초보자나 테크닉이 부족한 가맹점주를 위해 올해 6월에 6억여 원을 들여 기존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한 신 ERP(전사적자원관리) 시스템을 만들었다. 지방 가맹점주들도 본사와 네트워크 대화창이 마련되어 있어 건의사항이나 교육프로그램 등에 참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선배에게 매장관리, 고객응대 등 전반적인 사항을 컨설팅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현재 미니골드와 월트디즈니 주얼리 전국 매장을 170여개를 두고 있는 에이치오엔은 향후 3년 내 미니골드와 월트디즈니 주얼리점포를 미국, 중국 등에 늘려 300개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다이아몬드 등 보석류 전문 프랜차이즈 설립으로 전문 주얼리 시장의 돌파구를 찾는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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