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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아트밸리’ 라 불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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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아트밸리’ 라 불러주세요
  • 오은주
  • 승인 2007.11.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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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5동의 구로문화예술회관
구로문화재단과 문화 공간 전문가들로 구성된 15명의 ‘창의자문단’은 지난 9일 구민회관, 구로문화원, 구로근린공원과 구로문화예술회관(구의회건물)이 위치한 구로5동 일대를 ‘구로아트밸리’라는 지역단위명칭으로 부르기로 잠정 확정했다. 이는 기존의 구로문화원, 구민회관 같은 건물명칭 대신 건물 내에 위치하는 공연장이나 전시실 중심으로 새로운 명칭을 부여해 부른다는 계획이다.

현재 구로아트밸리라고 명명된 지역중 내년 개관을 앞둔 구로문화예술회관내 600석 규모의 공연장만이 ‘ 예술극장’ 이라는 새 명칭을 얻었다. 구로문화재단은 “ 구로아트밸리의 범위와 부속 예술공간의 명칭은 논의 중” 이라고 밝혔다.

구로문화예술회관의 명칭은 문화 공간 전문가들로 구성된 15명의 ‘창의자문단’이 지난 7월 부터 문화계의 의견을 수렴해, 30~40개 명칭을 놓고 고심 해왔다.

주민을 위한 문화공간 네이밍에 주민의 의견수렴절차가 없다는 일각의 지적이 있자 구로문화재단측은 “공간 명칭을 짓는 일은 향후 공간의 운영방향등 전체 성격을 결정하는 과정”이라며 “문화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 후 몇 개 안을 정해 주민들의 의견을 물을 계획” 이라고 밝혔다. 주민의사 수렴 방법으로 온라인을 통해 의견을 수렴하는 안에 대해 구와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로문화재단 김흥수 상임이사는 “구로5동일대를 구로아트밸리라는 지역단위 명칭으로 네이밍 한 것은 향후 문화예술회관이 들어서는 고척동이나 상업시설 문화시설이 들어서는 신도림동과 차별화 하기 위한 전략”이라며 “ 내년 4월 개관을 앞둔 구로문화예술회관을 축으로 한 구로5동이 구로구 문화의 허브로 기능 했으면 하는 바람이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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