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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위치점 ‘톡톡 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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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위치점 ‘톡톡 튀네’
  • 오은주
  • 승인 2007.10.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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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단지 요즘
▲ 디지털단지 입구에 위치한 샌드위치 전문점 '브런치'는 미술을 전공한 사장의 그림도 감상할 수 있다.
정신없이 바쁜 출근길의 샌드위치 한 조각. 점식식사 후 나른해질 무렵의 티타임. 직장인들의 생활패턴에 맞춰 사무실이 밀집한 지역에는 커피전문점과 샌드위치 전문점들이 빼곡히 들어서게 마련이다.

구로디지털단지에도 10월 들어 오픈한 대형 커피전문점들이 적지 않다. 구로디지털단지내 대형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들 사이에서 독자적 마케팅 기법으로 직장인들을 사로잡고 있는 샌드위치 전문점을 둘러보았다.


◇브런치
아침과 점심을 의미하는 영단어의 조어인 ‘브런치’는 아침과 점심을 한 번에 해결하는 바쁜 도시의 문화코드다. 디지털단지 초입, 래미안아파트 건너편에 위치한 ‘브런치’는 초록색페인트가 칠해진 외관부터 오가는 이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일반샌드위치 서너개 분은 되어 보이는 닭가슴살이 들어간 치킨샌드위치 등 신선하고 풍부한 양이 돋보이는 샌드위치가 1500~2500원. 완두, 깨, 우유를 갈아 만든 천연 두유가 2000원 선. 고산지대 아라비카커피가 1500원선이다. 미술을 전공한 가게주인이 그린 그림이 매장 한쪽 벽면을 가득 메우고 있어 작은 아틀리에에 들어선 느낌을 준다.

◇메르헨
사통팔달 디지털 단지 사거리에 위치한 메르헨은 드래곤볼만화에 나오는 캡슐집을 연상시키는 독특한 외관을 갖고 있다. 다가오는 추동 시즌에 맞춰 준비한 따뜻한 스프와(양송이, 단호박 , 브로콜리스프) 와 샌드위치(토스트)세트가 3000원이다.
“이 근방에만 해도 샌드위치점과 커피전문점이 13군데나 된다” 며 주변상권에 빠삭한 안정훈(32)사장은 의외로 부근에 도너츠 전문점이 없다는 점을 포착, 유명 베이커리사와 도너츠제휴도 계획 중이다.
모닝메뉴 할인과 비수기 시간대 할인은 기본이고 비오는 날 30~50%할인과 같은 게릴라할인같은 날씨마케팅도 계획 중 이다.

◇ 아이다
영화배우 같은 외모에 구수한 전라도 사투리를 구사하는 주인장 조택모씨가 운영하는 아이다는 체인점이지만 체인점의 획일적인 레시피를 거부한다.
거래 베이커리에서 직접 주문 제작한 샌드위치 빵은 국내산 땅콩 호두 등이 들어가 씹히는 맛이 일품으로 샌드위치에 토마토 등의 야채가 들어가 눅눅해 지기 쉬운 점도 보완했다. 샌드위치는 4500원에서 5000원 선. 요일별 지정음료 할인이벤트를 통해 해당요일의 음료를 2000원에 즐길 수 있다. 문의 801-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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