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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류수출업체로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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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류수출업체로 ‘우뚝’
  • 구로타임즈
  • 승인 2007.09.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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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드 구로_ 업체탐방 7] 태평양물산
서울디지털1단지 외환은행 사거리에 위치한 태평양물산(대표 임병태, 구로3동)은 의류제품 및 우모 등을 생산하는 봉제의복업체이다.

1972년 창사 이래 최고의 품질만을 고집해 온 이 회사는 재킷, 셔츠, 스포츠의류 등 섬유제품부터 오리털 및 관련제품, 폴리에스터 패딩 제품에 이르기까지 모두 세계 유명 의류업체로부터 OEM(주문자 생산)으로 수주 받아 납품하는 의류수출 선두업체로 97년 IMF(국제통화기금)중에 원화가치의 하락에 따른 환차손으로 큰 이익을 거둘 당시에 구로디지털단지에 부지를 매입하고 본사건물을 지어 2001년 1월에 입주했다.

최근에는 쌀가루 생산 및 침구류시장에 진출하는 등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 중국 등 해외공장에서 생산 모두 수출
- 홈패션, 쌀가루, 세탁업 등 사업다각화


이 회사는 끊임없는 연구 개발과 기술 혁신, 최첨단 설비 그리고 원자재 구매에서부터 생산 사후관리에 이르기까지 불량률 0%를 지향하는 철저한 품질 보증체계 확립과 정확한 납기 준수가 치열한 국제환경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고품질의 의류제품을 전 세계에 수출하는 대표적 의류업체로 성장하게 됐다고 한다.

이 회사는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 일찍부터 중국, 베트남, 미얀마, 인도네시아 등에 해외생산기지를 다변화하고 적극적인 신제품 개발로 한발 앞선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제품은 전량 자체브랜드 없이 OEM방식으로 생산돼 미국, 유럽 등지에 수출되고 있다. 최근 들어서 주 거래선인 갭, 스트럭쳐 등 유럽 및 일본, 미국 등의 바이어들의 주문 증가로 수출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고 한다.

해외 공장에서 고용된 현지직원만 1만 5천여 명에 달하고 있으며 여기에 현재 인도네시아에 니트웨어공장을 새로 건설하고 오는 10월경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태평양물산은 지난 7월 한국토지공사와 4억1000만원을 투자해 개성공업지구에 토지이용권 분양계약을 체결하고 내년에 이곳에 봉제공장을 짓고 가동할 계획이다.

특히 이 회사는 봉제의류업 외에 회사 성장의 견인역할을 할 신사업에 진출하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우선 거위털로 만든 혼수이불 및 각종 홈패션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생산․유통하여 고급 홈패션기업으로 도약을 위해 매진하고 있다. 현재 본사 1층 매장에서 직접생산, 판매하고 있으며 올해 안에 유명 백화점에 입점하여 유통시킬 계획이다.

또 2004년 경기 안산에 쌀가루 식품공장을 짓고 식품가공회사에 쌀가루가공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 회사는 이밖에 산업용 세탁업에 진출한다는 방침 아래 금년 중 천안에 공장을 마련하고 렌탈방식으로 병원세탁물을 처리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1억6천만 달러의 매출을 올린 이 회사는 올해에는 2억 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윤용훈 기자
yh21yoon@kuro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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