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9 09:55 (월)
기업지원책 잘 활용하면 백만 원군
상태바
기업지원책 잘 활용하면 백만 원군
  • 구로타임즈
  • 승인 2007.07.17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구로디지털단지 특집 2] 기관별 지원 어떤게 있나
[디지털단지 특집]
서울산업단지의 성장잠재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기업 간 네트위크 활성화, 기업․ 지역 그리고 행정서비스기관간의 상호협력과 신뢰형성 등을 통해 시너지를 제고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특히 서울산업단지 내에 있는 행정, 금융, 복지, 노동, 기술 등을 지원하는 공공 기관들이 단지 주변에 입주해 기업(종업원)이 불편 없이 유리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지만 더 많은 지원 시스템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기업(종업원)들은 바라고 있다.

또 기업(종업원)들도 여러 지원제도가 있는데도 의외로 몰라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곤 하는데 이제는 주변의 지원기관들과 연계하여 최대한 활용할 필요가 있다.

- 신용보증 고용지원 정보기술등 주변 지원기관 연계 활용 필요
- 기업들 “더 많은 지원 시스템 마련돼야”




신용보증서로 대출받아
▮신용보증기금 구로지점
구로구청 사거리에 위치한 신용보증기금 구로지점은 담보 부족으로 자금조달에 애로를 겪는 중소기업이 부담하는 채무를 보증해주어 기업의 자금융통을 원활히 하는 윤활유 역할을 하고 있다.

신용보증기금에서는 △운전자금대출보증 (일반대출, 마이너스통장, 할인어음, 무역금융, 구매자금대출, B2B자금대출, Network Loan 등) △시설자금대출보증 (APT형 공장분양, 공장신축ㆍ증축, 기계증설 등) △담보어음보증 (물품구매처에 외상거래용 담보제출이 필요한) ▹신용보험 (매출거래처 부도 시 미수채권을 보상) 등을 주 업무로 하고 있다.

보증금액은 기업신용도, 매출규모, 자금종류에 따라 결정되는데 특히 설립 후 2년 이내의 제조업과 정보처리 및 컴퓨터운영 관련업 등 지식기반서비스업이나 운수업․사업서비스업 등 유망서비스업을 영위하는 기업은 창업기업보증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견실하고 빠른 성장을 도와주고 있다. 즉, 성장단계별로 구분하여 3년 동안 창업인큐베이팅보증(설립후 1년 이내)은 3억 원, 창업업그레이드보증(설립 후 2년 이내)은 5억 원까지 지원한다.

신용보증기금은 최근 3년 이내 경영혁신 활동으로 성과를 얻고 있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경영혁신형 중소기업 인증 업무도 수행하고 있는데 이들 기업에 대해서는 보증료 감면을 해 주고 있다. 이와함께 정부는 정책자금에 대한 이자감면 등 추가 금융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기술개발 정책자금 원스톱지원
▮기술보증기금 구로기술평가센터
구로디지털단지내 키콕스벤처센터 12층에 자리한 기술보증기금 구로기술평가센터(이하 기보)는 디지털단지 입주기업에 대한 기술평가를 통한 기술보증으로 중소기업의 원활한 자금조달을 지원하고 있다.

즉 기업이 보유한 기술의 기술성, 사업성, 수익성에 대해 미래가치 위주로 평가하는 기술평가보증으로 기술개발 등에 소요되는 자금을 쉽게 대출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보의 기술평가보증을 받으면 벤처기업으로 자동 선정 또는 갱신되며 특히, 금리가 낮은 기술개발관련 정책자금을 원 스톱(One-stop)으로 지원받는다. 또 무역금융, 어음할인, 네트워크론, 공사이행 등에 대한 보증도 간편하게 지원 받을 수 있다.

올 하반기에는 전자상거래(B2B)를 통해 원자재 등을 구매하는 기업에 대한 구매자금과 거래담보에 대한 B2B전자상거래보증을 우대 지원할 계획이다. B2B대출보증 최고한도는 50억 원, B2B담보보증 최고한도는 70억 원이다.

기보는 기술보증 지원 외에도 투자유치․기술이전․특허권 평가․코스닥등록 등 다양한 목적의 기술평가인증을 실시하여 기술자산 가치를 더욱 높여 주고 있다.

기술보증기금을 이용할 경우 신보 구로기술평가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인터넷상담도 가능하고 방문상담 시 법인등기부등본, 사업자등록증사본, 기술사업 설명자료 등을 준비하면 된다.



IT전문 인력 양성
❚한국정보기술연구원
구로디지털단지내 코오롱 싸이언스밸리 1차에 위치한 한국정보기술연구원(KITRI)은 정보화의 초기단계였던 1985년도에 설립되어 지금까지 20여년 이상을 꾸준히 IT 소프트웨어 연구개발 업무와 교육을 통한 IT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산업자원부 산하기관이다.

이 연구원은 산자부, 정통부, 중기청등의 정부지원을 받아 국내 IT분야 중소ㆍ벤처기업의 해외시장 개척 및 수출 증진을 위해 해외 IT관련 유망 전시회에서 한국관을 운영한다. 현재 국내 IT분야 중소․벤처기업의 해외시장 개척 및 수출증진을 위해 산업자원부 지원을 받아 󰡐이태리(밀라노) 정보통신 ․ 전자 박람회 / SMAU 2007󰡑한국관 참여업체를 모집 중이다.

또 정부나 민간으로부터 IT관련 연구개발 프로젝트(R&D Project)를 수탁해 개발하고 있으며 현장기술인력 및 관리자를 대상으로 체계적인 재교육(기술향상교육/ 기업체위탁교육/ 업무능력향상교육)으로 신기술과 전문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IT 전문 인력 양성에 주력하고 있는 연구원은 전산 관련학과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IT실무연계 교육 실시후 산업계 취업에도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7월에는 산자부지원 이공계 미취업자 현장연수(Java 고급 기술 분야)와 노동부지원 실업자 교육( Embedded SW + USN 분야)이란 과제로 정보기술 전문연수생을 모집하여 강의에 들어갈 예정이다. KITRI는 2003년부터 1000여명의 연수생을 배출했으며, 연수생의 95%가 S/W 전문 인력으로 취업해 활동중이다.




에너지관련 세제및 저리자금 지원
▮ 에너지관리공단 서울지사

구로5동 선경오피스텔에 위치한 에너지관리공단 서울지사는 기후변화에 대비한 에너지이용문화 창조, 에너지이용효율향상 및 미래에너지기술 개발·보급 등 에너지이용합리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우선 고온ㆍ고압의 열사용기자재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제조에서부터 폐기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관리하며, 에너지 소비가 많은 열사용기자재의 효율 향상을 위한 일정 용량 이상의 보일러 및 압력용기에 대한 검사 및 민원을 처리하고 있다.

에너지절약 시설투자 촉진을 위한 집단에너지사업 및 에너지이용합리화사업에 올해 6,402억 원의 융자금을 지원한다.

지원 금리는 1․4분기 현재 연 3.50~4.75%(변동금리)로서 여타 정책자금에 비해서 1.0%p내지 2.0%p이상 낮은 저리 자금이다.

대출기간도 사업별로 8년에서 15년으로, 타 자금에 비해 길며, 조세특례제한법에 따라 해당 시설의 경우 투자금액의 10%에 상당하는 금액을 과세연도의 소득세 또는 법인세에서 공제 받으실 수 있다.

아울러 진단 의무화 제도에 포함되지 않는 공공건물 및 중소규모 에너지사용자에게는 에너지절약 진단기술서비스를 무료로 해주고 있다.

에너지관리공단에서는 또 에너지절약형 고효율기기의 초기시장 창출과 보급 확산을 위해 고효율기기 소비자 및 판매자에게 설치지원금 및 보급 장려금을 지원한다.


▮관악종합고용지원센터

고용지원서비스 제공
최근 대륭 포스트타워 Ⅲ차 2,3 층으로 확장 이전한 서울관악종합고용지원센터는 디지털단지에 입주한 동종업계간의 고용, 인력클러스터 형성을 통해 기술력, 정보를 교환하고 업무 효율성 증대를 위해 양질의 지역 맞춤형 일자리 개척사업(The More the better Work)을 추진하고 있다.

또 입주 업체의 인력난 해소 및 인건비 부담 완화 등을 통한 중소업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업수요에 부응하는 지역밀착형 고용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고용지원센터와 입주자 대표회는 현재 네트워크를 구성해 지역단위의 고용 및 인력 수급을
효율적으로 운영토록 하고 있다.

또 우량기업 중심으로 고용지원협약(MOU)을 체결해 양질의 구직자 제공 및 구인처를 확보하는 한편 고용-노동행정의 원 스톱 패키지(One stop Package)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입주업체의 재직 근로자를 위해서는 △근로자수강지원금(300이하 중소기업근로자, 비정규직 등에 대해 1년간 100만원, 재직기간 5년간 300만원 한도 지원) △근로자 능력개발카드제(비정규직근로자, 1년 100만원, 5년간 300만원 한도 지원) △근로자 학자금 대부(전문대 이상의 학교에 입학 또는 재학하는 경우 학자금을 장기 저리(이율 1-1.5%)로 대부) △검정수수료(재직근로자가 2종목 이상의 자격증을 취득하는 경우 소요비용(검정수수료, 교재비 10만원)등을 지원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근로자 학자금 대부를 할 계획이며 관내 파견회사 및 유통업체, 중소기업 등을 대상으로 비정규직 근로자에 대한 지원제도 홍보를 개최할 계획이다.

< 윤용훈 기자 >
yhyoon21@kurotimes.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