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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토랑 스타일로 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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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토랑 스타일로 승부한다
  • 구로타임즈
  • 승인 2007.07.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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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단지 특집] 샐러리맨들의 점심
유일한 지상식당 마리오타워 지상15층
맛도 인테리어도 두가지 와이엔써니



빌딩숲 구내식당이라고 모두 똑같은 분위기는 아니다. 다소 고급스럽고 이색적인 분위기와 고객의 의견을 담아내려는 모습들로 샐러리맨 고객들의 점심시간을 좀 더 즐겁게 해주는 곳들이 있다.

디지털1단지 내에서는 유일하게 지상에 있는 마리오타워빌딩 구내식당이 그런 곳. 빌딩내 구내식당들이 지하1층에 있는데 반해 마리오타워빌딩 구내식당은 가장 높은 지상15층에 스카이라운지처럼 자리 잡고 있다. 빌딩 높은 곳에 위치해 탁 트인 전망과 밝고 깔끔한 실내분위기와 인테리어로 관심을 모은다.

코오롱사이언스밸리 1차빌딩내 와이엠써니는 건물 내에 정보기술(IT)관련 업체가 대부분이라 젊은 층 고객을 위해 식당을 A코스(한식)와 B코스(양식)로 따로 운영하고 있으며, 실내분위기도 차별화시켰다. 한식당의 경우는 깔끔한 디자인의 실내 테이블과 의자로, 양식당은 줄에 연결된 독특한 조명과 커텐등으로 고급스러움을 연출해 눈길을 끈다.

이들 식당들은 손님들의 다양한 식성과 의견을 최대한 수용하려는 노력도 보이고 있다. 하늘식당은 국의 염도를 보편적인 식성에 맞추기 위해 식사 후 입구에 마련된 3개의 유리컵에 구슬을 넣도록 하고 있다. 각각의 유리컵에는 “싱거워요, 딱 좋아요, 짜요”라고 쓰여 있다.

반면 와이엠 써니는 식당운영자가 직접 네이버 카페를 만들어서 주마다 식단표를 게시하고 손님들의 의견을 묻는 게시판을 운영하고 있다. 식당운영자는 “식당을 오픈하는 게 장기적으로 좋을 것 같고 고객입장에서 편하게 이용하도록 하기 위해 카페를 운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홍성희 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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