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9 09:55 (월)
[디지털] 발품 팔면 ‘오늘 점심 만족’
상태바
[디지털] 발품 팔면 ‘오늘 점심 만족’
  • 구로타임즈
  • 승인 2007.07.17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메뉴 가격 서비스 차별화로 선두 경쟁
[디지털단지 특집]

구로디지털1단지 내에는 수백개의 회사들이 입주해있는 고층의 아파트형빌딩들이 빽빽하게 들어서 있고 건물 지하1층에는 직장인들이 자주 이용하는 구내식당들이 들어서 있다. 건물마다 있는 구내식당들은 어떤 점들이 다른 걸까? 구내식당들을 직접 찾아가 운영방식과 메뉴, 서비스 등 차별화된 점을 살펴봤다.

빌딩내 구내식당의 좌석수는 보통 400~600석규모. 점심시간 이용인원이 식당별로 1천명에 이를 정도로 대규모이다.

식사는 공통적으로 점심시간과 저녁시간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가격은 보통 3500원∼3800원으로 저렴하다는 점. 또 반찬 4∼5가지에 밥과 국이 나오고 샐러드나 차를 후식으로 제공하고 있다.

메뉴는 식당별로 차이가 있는데, 한식만 하는 곳부터 한식과 양식, 한식․양식․분식 등으로 메뉴 선택권을 제공하는 곳으로 다양했다. 대부분은 한식과 양식을 제공하는 편인데,

코오롱디지털밸리1차내 구내식당인 진수성찬의 경우는 매일 한식, 분식, 찹스라는 3가지 메뉴를 제공, 직장인들에게 폭넓은 선택을 주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점심가격은 4000원.
프라사다(우림e-Biz센터)도 양식, 분식, 한식을 제공하지만 분식은 화, 목요일에만 먹을 수 있다.

디지털단지내 구내식당 가운데 가격이 제일 저렴한 곳으로는 벽산디지털밸리리1차의 벽산식당이 꼽혔다. 올들어 대부분의 식당들이 점심가격을 3500원에서3800원으로 300원을 올렸지만 이곳은 가격을 올리지 않아 종전대로 3500원이기 때문이다.

벽산식당의 또 다른 차별화는 점심시간 이전과 이후에도 식사를 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 . 오전 7시30분∼9시 30분, 오후 2시∼7시까지 찾는 손님들은 라면과 밥, 김치를 2000원에 먹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라면과 찐만두, 열무물냉면도 1500∼2000원이면 충분하다.

식단에 계절을 반영하는 곳이 많아 눈길을 끌었다. 주로 후식으로 나가는 음료와 팥빙수, 면류 등이 그것. 음료의 경우 여름철 온도가 높기 때문에 차게 해서 먹는 것이 대부분이었다.

코오롱디지털밸리1차내 식당인 진수성찬의 경우 분식메뉴를 선택하면 팥빙수도 같이 먹을 수 있어, 젊은 샐러리맨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면류의 경우는 열무를 넣은 국수와 콩국수, 냉모밀, 냉면과 같은 시원한 여름별미들로 구성돼있다.
<홍성희 학생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