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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내장의 증상과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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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내장의 증상과 치료
  • 구로타임즈
  • 승인 2006.05.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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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한안과 의원 한방연 원장 ...노인층 이어 젊은층에도 많이 발생
백내장이란 수정체가 혼탁 되는 퇴행성 질환이며,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실명 원인 중 하나이다.

수정체는 동공 바로 뒤에 위치하며, 우리가 어떤 사물을 볼 때에 빛을 통과시켜 시신경 연결 부위인 망막에 정확한 상을 맺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수정체에 백태가 끼게 되면 안경을 써도 물체가 흐리게 보이는 증상이 서서히 나타난다.

나이가 들면서 머리카락이 하얗게 세는 것처럼 백내장은 노인층에서 많이 발생하며, 통계에 의하면, 60대에 60%, 70대에는 70% 이상 발생하므로 백내장은 연령과 더불어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 할 수 있다.

요즘은 컴퓨터의 과도한 사용으로 인한 전자파, 각종 약물의 오•남용 등에 의해 젊은 층에서도 많이 발생한다.

백내장을 치료할만한 결정적인 약재는 아직까지는 개발되어 있지 않으며, 결국 수술을 통해서 좋은 시력을 되찾을 수 있다. 백내장 수술은 보이지 않는 눈에 빛을 찾게 해주는, 기적과 같은 수술이라는 점에서 ‘안과 수술의 꽃’이라 불린다. 흔히 말하는 개안 수술이 여기 포함된다.

백내장 수술은 해를 거듭하면서 나날이 발전되어 왔으며, 최신 수술법은 3mm 이하 극소 절개를 통하여 초음파나 레이저로 수정체의 혼탁 부위를 제거한 후, 그 절개창을 통하여 특수한 인공 수정체를 삽입하게 된다.

무통, 무봉합 시술로 입원 없이 간편하게 수술을 마치고 귀가하여 수술 다음날 일상 생활로의 복귀가 가능하다.

백내장이 너무 오래 되어 수정체가 단단해지면 수술이 힘들어지고 수술 후 시력 회복도 더디게 되므로 본인이 일상 생활에 불편을 느끼는 시기가 가장 적절한 수술 시기라 할 수 있다.

인공 수정체는 특별한 합병증이 없는 한 영구적이며, 본인도 인공 수정체가 들어 있다는 것을 모를 정도로 편안하게 생활할 수가 있다. 수술 후, 안구 내 염증이 드물게 발생할 수 있으므로 철저하게 무균처리가 된 독립된 수술실에서 숙련된 안과 전문의에 의해 수술을 받으면 좋은 시력을 되찾게 된다. ▯문의. 855-7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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