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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체험 전문강사모임 ‘아하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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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체험 전문강사모임 ‘아하체험’
  • 공지애
  • 승인 2006.04.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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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문화와 역사체험 ‘엄마 선생님들’
‘아하체험’은 보다 쉽고 재미있게 역사와 문화를 익히고 깨우치도록 지도해주는 문화체험 전문강사들의 모임이다. 구로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전문강사 과정을 수료하고 뜻 있는 몇몇 회원이 모여 현재 7명의 강사가 생태, 역사, 문화 등 각 전문 분야별로 출강을 하고 있다.

“모처럼 큰 맘 먹고 박물관이나 고궁을 가도 아무런 정보나 지식 없이 가면 눈으로만 훑고 오게 되잖아요. 그런데 전문 강사와 함께 다녀오면 고궁 모퉁이돌, 기왓장 하나에도 담겨 있는 뜻을 알게 되고, 눈과 귀, 그리고 머리와 마음에 담아 올 수 있어요.”
신민정 회장의 설명이다.

- 구로여성인력센터수료 주부7명 의기투합
- 생태 역사 문화 등 전문분야별 출강활동

(사진; 좌로부터 김해란 신민정 황경미)

‘아하체험’ 강사들은 개개인의 이익보다는 열성과 사명감으로 참여한 어린이에게 최선을 다하고 있다.

“무엇보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는 것이 중요해요. 물론 알려주고 싶은 것은 많지만 아이들이 받아들일 수 있느냐 하는 것을 우선 생각해야죠. 또 아이들을 이끌 수 있는 리더십과 친화력이 동반될 때 전문강사로서의 빛을 발할 수 있겠죠.”

황경미 강사는 전문지식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아이들의 시각으로 아이들과 하나 되는 것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참여한 학생들이 “재미있었어요. 또 올게요.” 한 마디가 큰 힘이 된다는 김해란 강사의 말이다.

“아이들은 책을 통해 얻는 지식보다 직접 보고 느끼는 것을 더 좋아해요. 현장체험을 통해 오히려 관련도서를 찾게 되고 하나씩 역사와 문화를 알아가고 관심을 가질 때 보람을 느껴요.”

‘아하체험’모임 강사들은 토요휴무일을 이용해 1년간 꾸준히 현장체험을 다니며 우리나라의 유구한 역사를 꿸 수 있게 만들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저소득층 자녀를 위한 자원봉사활동도 추진 중에 있다. http://cafe.daum.net/ahaclass

❚아하체험 강사;(가나다순) 김해란(40) 신민정(39) 유연숙(40) 윤선영(39) 이경영(36) 이은숙(35) 황경미(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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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4.24일자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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