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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신)한나라 시·구의원 공천자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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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신)한나라 시·구의원 공천자 확정
  • 구로타임즈
  • 승인 2006.03.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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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선거구 박종길 씨 자진 반납
(2신)구로지역 시·구의원 선거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할 인물이 최종 확정됐다.
한나라당은 20일 최고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공천이 확정된 서울 시의원 후보 75명과 구의원 후보 277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명단을 보면, 지난주 공천심사에서 걸러져 나온 후보 명단과 거의 동일하며, 구의원선거의 경우 나선거구를 제외하고는 전 선거구에서 복수공천이 이뤄졌다.

한편 최고위원회 의결을 앞둔 지난주 상황에서 구의원 나선거구의 공천대상자로 거론됐던 박종길(56,구로5동운영위원)씨는 지난 금요일 공천권을 자진 반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나라당 구로을 이계명 운영위원장은 “박종길 씨는 지난 금요일 복수공천이 싫다는 이유로 공천권을 자진 반납했다“며 ”구의원 나선거구의 경우 향후 여성위원 위주로 후보자를 재공모해서 전략지역으로서 다시 공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한나라당이 20일 발표한 구로지역 시·구의원 선거 공천자 명단이다

△시의원

제1선거구(구로3·4·6,가리봉1·2) : 이병직(67·구로구 시설관리공단 이사)
제2선거구(신도림,구로1·2·5,구로본) : 박병구(58·서울시의원)
제3선거구(고척1·2,개봉2·3,개봉본) : 김배영(44·서울시의원)
제4선거구(개봉1,오류1·2,수궁) : 이우진(53·오류1동 새마을금고 감사)

◇구의원

가선거구(구로3·4·6,가리봉1·2) : 박용순(48·구로을 당원협의회 구로3동 협의회장)
홍춘표(63·한국경정비지도사협회 부회장)

나선거구(신도림,구로5) : 우권석(47·구로을 당원협의회 신도림동 협의회장)

다선거구(구로1·2,구로본) : 서호연(48·구로2동 새마을금고 이사)
정달호(57·구로구의회 의장)

라선거구(고척1·2,개봉본) : 박상민(58·서울시당 부대변인)
황규복(44·구로구의원)

마선거구(개봉2·3) : 강태석(57·개봉3동통합방위협의회 부회장)
김경훈(59·구로구의원)

바선거구(개봉1,오류1·2,수궁) : 김남광(42·성덕산업개발 대표이사)
박용민(45·구로구생활체육협의회 사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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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공천자 확정일로

(1신, 19일 오후 5시) 5.31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 내 초미의 관심사였던 한나라당 공천 대상자 윤곽이 베일을 벗고 있다. 한나라당 공천이 곧 당선이라는 말까지 돌고 있는 일부 지역에서는 공천 결과에 불복해 벌써부터 실력행사에 돌입하는 등 내부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19일 본지가 당 관계자들을 중심으로 확인한 바에 의하면, 구청장 후보는 공천심사를 거쳐 이달 말경 발표될 예정이나 큰 이변이 없는 한 양대웅 현 구청장이 공천권을 거머쥘 것으로 보인다.

-20, 21일쯤 공식 발표 예정

한나라당 공천자 명단은 공천심사위원회와 운영위원회 결정을 거쳐 현재 최고위원회에 상정, 내일이나 내일 모레쯤 공식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틀 전 열린 공천심사 결과 시의원 선거의 경우, ▲제1선거구(구로3․4․6,가리봉1․2)는 이병직(68) 전시의원이, ▲제2선거구(신도림,구로1․2․5,구로본)는 박병구(54) 현시의원이, ▲제3선거구(고척1․2,개봉2․3,개봉본)는 김배영(44) 현시의원이, ▲제4선거구(개봉1,오류1․2,수궁)는 이우진(53) 전구의원이 각각 후보로 내정됐다.

한나라당 구의원 선거는 예상대로 전 지역에서 복수공천이 이뤄졌다.
▲가선거구(구로3․4․6,가리봉1․2)는 현역 구의원들을 제치고 박용순(49,구로3동운영위원)씨와 홍춘표(63,구로6동협의회장)씨가 공천자로 내정됐다. ▲나선거구(신도림,구로5)는 박종길(56,구로5동운영위원)씨와 우권석(48,심도림협의회장)씨가, ▲다선거구(구로1․2,구로본)는 정달호(58) 현 구의원과 서호연(49,구로2동협의회장)씨가 각각 공천권을 거머줬다. ▲라선거구(고척1․2,개봉본)는 황규복 현 구의원과 박상민(57,전구로구공무원)씨가, ▲마선거구(개봉2․3)는 김경훈 현 구의원과 강태석(57,건축업)씨가 각각 내정됐다. 끝으로 ▲바선거구(개봉1,오류1․2,수궁)는 김남광(43)씨와 박용민(45)씨가 후보로 결정됐다.
이번 공천 결과에 대해 일부 시․구의원이 반발, 실력행사까지 나서면서 향후 한나라당 내부는 공천 후유증으로 상당한 홍역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시의원 제4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졌다가 이번 공천에서 탈락한 장현복 구의원(오류2동)은 19일 지지자들과 함께 항의 차 강서구 염창동 한나라당 중앙당사를 들렀다가 굳게 닫힌 현관문과 경찰병력에 가로막혀 발길을 되돌리기도 했다. 장 의원은 이날 오후 3시경 지지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천왕동에 위치한 천왕교회에서 간담회를 갖고 향후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장 의원은 공천 결과에 대해 "여론 경선을 안하면 승복할 수 없다"며 "당 정식 루트를 통해 뒤짚든지 아니면 무소속으로 출마해서 꼭 살아남겠다"라고 말했다.
<송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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