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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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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좋을까"
  • 구로타임즈
  • 승인 2001.08.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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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10.25 구로을 재선거 후보자 찾기 고심



장영신 전의원 "출마 안한다"...상황봐야 알 듯

이승철 한나라당위원장 홍보물제작등 선거준비 본격화



10.25 구로을 국회의원 재선거가 2개월여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 후보로 누가 나올 것이냐는데 대한 관심이 지역안팎으로 뜨겁다.

현재 민주당측에서는 구로을재선거 후보로 구로을에 출마한 바있던 김병오 국회사무총장을 비롯, 김중권대표, 노무현 최고위원, 김한길 문화관광부장관, 이인영 구로갑지구당 위원장 등 폭넓게 거론되고 있으나, 아직 뚜렷한 결론이 나지는 못하고 있는 상태이다.

이 가운데 김중권대표나 노무현 최고위원 등은 이미 출마하지 않겠다는 뜻을 표명한 상태이며 김한길 문화관광부 장관이 최근들어 자주 거론되고 있고 관심을 끌고 있다. 선거무효판결로 의원직을 상실한 장영신 전의원은 판결이 나던 당시만해도 명예회복을 위한 출마의사를 갖고 있어 출마할 것이라는 주변의 예상과 달리 구로을재선거에 출마할 의사가 없음을 당지도부에 강력히 전달, 장영신 전의원의 출마설은 일단 잠잠해진 상태이나 상황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장 전의원은 이런 가운데 "다소 늦었지만 지역에서 정리를 할 필요가 있겠다"며 이달 초 '구로구민 여러분께 드리는 말씀'이라는 사과문을 발표했다. 장 전의원은 이 사과문을 통해 "저를 믿고 지역구 대표로 선출해 주신 그 사명을 다하지 못하고 물러나게 되어 구민여러분께 죄송스럽고 송구스럽기 그지 없다"고 사과한 후 " 향후에도 지역에 남아 살기좋은 구로발전을 위해 계속 일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나라당에서도 현재 전 검찰고위간부인 심재륜씨를 비롯한 몇명이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나 일단 지난16대 선거에 구로을에서 출마해 이번에 선거무효판결을 얻어낸 이승철 위원장이 일단 후보 공천의 프리미엄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져지고 있다. 이 위원장은 이에따라 이미 선거홍보물을 기획제작하는 작업에 들어갔으며 시민단체와 함께 하는 투명한 선거라는 전략까지 세워두고 본격적인 선거를 위한 준비작업에 여념이 없는 상태다.

한나라당지도부에서는 그러나 민주당측에서 "거물급이 나올경우 그에 상응하는 후보를 내야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져 공천 마지막 순간까지 이승철위원장의 출마를 단언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이승철위원장은 공천을 받지 못할 수 있지 않느냐는 일부의 지적과 관련, "대법원 선거 무효판결의 의미를 몰라서 나오는 말"이라며 "내가 출마를 포기하지 않는 한 그렇게 될수는 없는 것"이라며 확신에 찬 출마의지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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