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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으로 아이들에게 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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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으로 아이들에게 꿈을....
  • 연승우
  • 승인 2006.01.07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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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서초 정선자 교사 올해의 스승상’ 수상
한국무용이나 체조 등을 개발해 초등학교에 보급하고 있는 영서초등학교 정선자 교사가 최근 교육인적자원부와 조선일보사 등이 공동 제정한 ‘2005 올해의 스승상’에 선정됐다.

“예술분야에서도 열심히 하면 상을 받을 수 있다는 자긍심이 생겼어요.”

수상소감을 이같이 밝힌 정선자 교사(서울초등무용교육연구회 회장)는 지난 29년간에 걸친 교직생활을 초등학생 무용교육을 위해 모두 쏟아 부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초등학교교사들에게 연수시켜 학생들에게 보급시켜온 춤은 그냥 춤이 아니다.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우리 춤사위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우리 고유의 춤을 현대에 맞게 개발한 춤이다.

학예회나 메스게임, 신나는 1학년 등의 무용책을 만들어 열정적으로 춤을 보급해 온 정교사는 7차 교육과정 중 4학년 탈춤부분을 쓰기도 했던 인물. 앞으로 정년까지 6년이 남았다는 그는 더 이쁜 춤을 만들어서 학생들이 정서적으로 춤도 추면서 예술의 맛을 알 수 있도록 해주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문화교실을 만들어 어르신들이 부담 없이 와서 춤을 추면서 젊게 살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다”고 앞으로의 작은 소망도 밝혔다.

현재 구로동주민으로 지역에 대한 애정도 남다른 정씨는 한국음악을 전공해 러시아에서 유학 중인 장남과 지난해 사시에 합격한 둘째 아들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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