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6 09:53 (금)
보건의료노조 총파업 돌입
상태바
보건의료노조 총파업 돌입
  • 구로타임즈
  • 승인 2005.07.25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대구로병원 일단 정상운영
<2신> 보건의료노조는 지난 22일 중앙노동위원회원회의 직권중재안을 받아들여, 사흘만에 파업을 철회했다.

---------------------------------
<1신> 민주노총 산하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 총파업에 들어간 첫날인 지난20일 고대구로병원은 비조합원 등을 중심으로 외래진료 중단 없이 평소처럼 정상 운영됐다.

그러나 이날 고대구로병원이 소속된 고대의료원의 노동조합측은 20일 시작된 산별 총파업에 따라 안암동 고대병원 2층에 농성장을 꾸리고 파업에 돌입했다.

현재 전국보건의료노조는 ▲산별 협약 ▲보건의료협약 ▲고용협약 ▲임금협약 ▲노동과정협약 등의 5대 단체협약을 요구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사용자측은 ▲임금동결 ▲토요 외래진료 유지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타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측된다.

산별교섭이 이처럼 난항을 겪자 고대의료원의 노사협상 진행도 진전되지 못하고 지지부진한 분위기다.

현재 의료원측과 노조측이 가장 많은 이견을 갖고 있는 부분은 임금 인상방식으로 전해졌다. 사용자측은 일부는 비율로, 일부는 액수로 인상해 임금격차를 완화시키는 방안을 제시한 데 대해, 노조측은 비정규직 임금을 정규직의 80% 수준으로 맞춰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21일 현재는 비조합원과 비번자등을 중심으로 외래진료가 운영되고, 응급실이나 중환자실등 역시 최소한의 노조원이 업무를 보고 있어 당분간 큰 문제가 야기 되지 않겠지만, 협상이 계속 지지부진하거나 돌발사태 발생으로 장기화 양상이 될 경우 작년수준 이상의 의료대란의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기현 기자>haetgue@kurotimes.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