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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문화시설 구별 격차 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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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문화시설 구별 격차 심해
  • 구로타임즈
  • 승인 2004.11.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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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등 1만명당 1개꼴...구로구 5만명에 단 1곳
■ 최근 서울시정개발연구원 이무용박사
‘서울 청소년의 문화활동 현황...’보고서 발표
서울지역가운데 구로구를 비롯한 일부 구의 경우 공연· 전시시설 등 문화시설편중현상이 심각하며, 구로구의 경우는 하위 수준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정개발연구원 이무용 박사는 최근 ‘서울 청소년의 문화활동 현황과 지원방안’이란 보고서를 통해 “ 서울시 전체 문화시설 705개중 청소년 문화시설은 19%에 불과하다”며 청소년문화시설의 부족을 지적, “청소년 시설 1개당 청소년 1만명 이상이 이용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청소년 시설 현황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양천구와 강서구가 8개로 가장 많은 시설을 보유하고 있고, 다음으로 관악구 영등포구(5개) , 서초구 송파구 중구 중랑구 (4개), 노원구 동대문구 동작구 서대문구등 4개구가 3개, 강남구 강동구 은평구 종로구등 4개구가 2개 시설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로구를 비롯한 금천구 성북구 성동구 용산구 강북구등 6개구는 1개의 시설을 보유, 청소년시설 보유 하위수준에 있었다. 청소년시설이 전혀 없는 구도 광진구, 도봉구, 마포구등 3개구로 나타났다.

이같은 시설현황을 지역내 청소년 인구를 고려해 살펴보면, 청소년문화의 집 6곳등 8개의 시설을 보유한 강서구를 비롯해 양천구나 영등포구등도 청소년 약 1만명당 1개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중구의 경우는 약 3800명당 1개꼴로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반면에 청소년 인구가 약 5만3000명이 넘는 구로지역은 청소년수련관 1곳을 두고 있으며, 광진구 도봉구등도 청소년인구가 5만명에 이르고 있으나 단 하나의 청소년시설도 없어, 서울지역간의 청소년시설 편중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철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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