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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리어린이서점 지난13일 폐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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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리어린이서점 지난13일 폐점
  • 구로타임즈
  • 승인 2004.11.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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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밥' 이어 두번째... 경영애로 주요인
“동네에 어린이 전문서점이 있어서 많은 정보도 얻고 너무 좋았는데... 섭섭하지요.”
극동아파트 정문입구에 자리잡은 어린이 전문서점 ‘다우리어린이서점’(구로6동소재)이 문을 닫는 것에 대해 서점은 찾은 주민회원 최은희(37)씨가 먼저 내놓는 반응이다.

‘지역유일’의 어린이 전문서점 ‘다우리 어린이서점’이 경영상의 어려움으로 지난 13일 문을 닫았다. 구로1동 아파트 한 가정에서 운영되던 어린이도서관 ‘이야기 밥’이 지난해 초 문을 닫은데 이어 두 번째다.

지난 97년 9월 지역 시민단체인 구로시민단체가 지역어린이들을 위해 시작한 ‘다우리 어린이서점’은 지난 7년여동안 책을 파는 서점을 넘어, 다채로운 독서관련 교양강좌와 책읽는 엄마들의 모임등을 통해 지역사회의 동네사랑방이자 지적 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까지 수행해왔다.

구로시민센터와 다우리서점 관계자들은 “인터넷서점과 책 할인 경쟁에 따른 경영수지상의 어려움등으로 더 이상 버티기 어렵지만, 개점당시와 달리 지역내에 구로어린이도서관 학교도서관 마을문고등 어린이들을 위한 도서공간들이 마련된 만큼 이제 정리해도 될 때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구로시민센터측은 다우리 서점에서 운영해오던 어린이들을 위한 책읽기나 생태교육등의 프로그램들을 단체내 프로그램으로 쳬계화시켜 지속적으로 진행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경숙 기자>cimin9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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