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행사들이 지역내 곳곳에서 준비되고 있다.

어버이날을 앞두고 오는 5월4일 궁동복지관에서는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효 나눔’행사가 개최된다. 오전10시부터 오후5시까지 열리게 될 효나눔행사는 어르신 경로잔치를 비롯 지역주민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주민장기자랑, 주민건강검진, 바자회와 먹거리판매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금천노인종합복지관에서도 어버이날 기념으로 5월3일 오전10시부터 카네이션달아들이기 등 기념행사를 시작으로 공연한마당 무료메이크업, 어르신골든벨등 금천페스티벌과 식사대접 등을 하게 된다.

어린이날인 5일에는 지역 전체가 축제마당이 될 전망이다. 곳곳에서 큰 행사들이 마련된다.

매년 어린이 큰잔치를 벌여오고 있는 구로여성회 구로시민센터등 10여개 구로지역시민사회단체들이 올해에도 구로5동 가로공원에서 5일 오전11시부터 오후4시까지 어린이와 부모들을 위한 각종 흥겨운 행사들을 마련한다.

올해에는 특히 지역 문화단체인 문화공간 주관으로 아이들의 노래를 녹음해서 mp3파일로 만들어주는 ‘내 노래가 컴퓨터로 들어왔어요’를 비롯, 인터넷 중독 상담, 아동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눈에 띈다. 이밖에도 아이들이 5월의 따뜻한 햇살과 푸른 녹음속에서 뛰어놀 수 있는 어린이마라톤대회나 대동놀이, 전통놀이, 물풍선던지기, 풍물마당 등도 진행된다.

고척근린공원에서도 어린이날 구로구청 주최로 어린이 종합축제 ‘열려라 구로꿈나무 세상’이 열린다.

또 구로청소년수련관에서도 5일 오전10시부터 오후4시까지 구로가로공원에서 어린이날 행사를 개최한다. 구로청소년수련관 동아리들의 자선공연이 이어지고, 가족공동체 체험활동인 ‘가족이 함께 만드는 사랑’이란 프로그램을 통해 로고만들기, 가훈쓰기, 가족신문만들기등 다양한 가족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이날 우수활동 가족에게는 소정의 상품도 증정될 예정이다. <연승우 기자> dust8864@kuro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