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12일 오후 사무실강당에서 지역내 초중학교 전교학생회장 28명을 초청, 전교학생회장 당선축하증 교부및 선거용품콘테스트를 개최했다.

학부모와 선관위 관계자 등 모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는 학생회장 선거 때 사용하던 이색적이고 독특한 홍보물들도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선거관리위원회 양우석부위원장의 인사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당선축하증 교부와 선거용품 콘테스트 우수상 시상식에 이어 바른선거시민모임 이원두회장의 축사 후 한국시니어연합회 자문위원인 정병남씨의 ‘학생회장으로써의 역할’에 대한 강연에 이어 기념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초, 중등학생이지만 학생회장다운 의젓한 모습으로 강연을 듣는 모습을 보이기도. 구로선관위 주최로 열린 이날 선거용품 콘테스트에서 우수상에 이호연(영서초), 전수인(개봉중), 박정현(고척중)학생이 받았다.

구로선관위 이계형사무국장은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된 취지에 대해 “현재 전교학생회장이 당선되면 임명장을 받는 것이 없었다”며 “ 선관위에서 학교 대표가 되는 자리를 기념하고 학생회장들의 의식 고취를 위해 당선축하증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구로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당선된 학생들의 이메일주소로 어린이날, 방학 등에 메일발송을 하는 등 지속적으로 관리해나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