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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구로병원 볕바라기 무료방문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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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구로병원 볕바라기 무료방문진료
  • 연승우
  • 승인 2005.04.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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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 한마음으로 소외시설에 관심
고대 구로병원이 소외받는 구로지역의 장애인들을 위해 무료 방문진료를 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고려대 구로병원 소아신경과 은백린교수등 의료진 7명을 비롯 노조, 행정부서관계자등 14명은 지난달30일 발달장애아 주간보호시설인 볕바라기(가리봉 소재)를 방문, 간염 및 결핵검사와 척추측만증 등에 대한 무료 검사와 진료상담을 실시했다.

이번 방문진료를 추진한 고대병원 노동조합의 임순옥 수석부지부장은 “후원금과 물품지원만으로는 부족하다고 판단해 작년에 노동조합에서 의료민주화차원에서 지역사회 소외 계층에 대한 무료 방문 진료서비스 연1회 실시를 병원측과 합의 했다”며 “이번 방문진료도 그같은 활동의 일환으로 실시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함께 “앞으로도 계속 병원 측에 의료민주화 확대를 위해 방문 진료와 더불어 무료내원진료도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고대 구로병원측 관계자도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의료기관으로서 지역사회의 공공적 역할 강화를 위해 무료 진료활동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고대 구로병원 노조는 현재 ‘볕바라기’에 매월 일정금액을 후원하고 있으며 작년 연말에는 병원과 연계하여 에어컨 등을 기증하기도 해, 지역사회 발전과 의료민주화를 위한 꾸준한 노력을 펴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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