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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가족이 즐거운 “라페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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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가족이 즐거운 “라페스타”
  • 공지애
  • 승인 2005.02.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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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자랑 멋자랑>
가족이 함께 외식을 하거나, 친구들과 식사를 하려고 메뉴를 고르다보면 의견이 분분해 어디로 가야할 지 망설일 때가 한 두 번이 아니다. 아빠는 스테이크, 엄마는 스파게티, 자녀들은 피자. 서로 한 치의 양보도 없을 땐 즐거운 외식을 망치기도 한다. 그러나 이 곳에 가면 그 모든 고민이 모두 해결된다.

고대구로병원 4거리 인근에 위치한 “라페스타”. 라페스타는 이태리어로 ‘축제’라는 뜻이다. 이태리식 스파게티와 햄버그 스테이크, 피자와 식사, 와인과 술안주에 이르기까지 그야말로 음식의 축제가 열리는 곳이다.

흔히 음식이 다앙한 음식점은 왠지 맛에 대한 의심이 가지만 이 곳 음식은 한 가지 한 가지 정성을 쏟아 준비할 뿐 아니라 햄버그스테이크, 피자 등은 냉동식품이 아닌 즉석에서 만드는 음식들이기 때문에 맛 또한 일품. 한 번 왔던 손님은 그 맛을 잊지 못해 다시 찾을 정도로 소문이 자자하다. 타지 손님이 절반 이상이라면 이미 그 소문은 확증이 된 셈.

“크림소스의 스파게티는 보통 느끼하다는 선입견 때문에 꺼리는 분들도 있지만 이런 분들에게 스칸피 스파게티를 권합니다. 양질의 우유와 크림을 넣어 느끼한 맛이 없고 깊은 향이 우러나며 새우와 브로컬리 그리고 신선한 채소의 조화로운 맛을 보고 후회한 손님은 아직 없었답니다.”

이문자(45)사장은 또 여러 가지 음식을 한꺼번에 시키면 손이 바쁠 수밖에 없지만 음식을 골고루 맛 볼 기회를 제공하고자 골고루 주문할 것을 권한다. 그만큼 음식 맛에 대한 자부심이 있기 때문이다.

스테이크 소스도 차별화 된다. 주방장이 직접 만든 새콤달콤 키위소스, 키위소스에 아몬드가 곁들여진 아몬드 소스, 그리고 버섯크림 소스 등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라페스타에서는 직접 구운 빵을 식사 손님께 서비스하고 있는데 올리브유에 발사믹 식초를 가미한 소스에 찍어 먹으면 식욕이 절로 난다.

라페스타에서는 요일별로 점심시간(pm 12-2시)에 한해 세트 메뉴를 10% 할인한다. 또 수험공부로 지친 고교생에게는 스파게티와 피자가 20%, 눈비가 오는 날 식사메뉴가 20%나 할인된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 30분부터 늦은 12시까지. 주차공간이 있으며 여름엔 분위기 있는 테라스에서도 식사가 가능하다. 문의 865-3546.

<공지애 기자>homekong@kuro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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