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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의회 구정시책질의 8- 주민의 소리> 의정참여단 주부 이덕경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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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의회 구정시책질의 8- 주민의 소리> 의정참여단 주부 이덕경씨
  • 김경숙
  • 승인 2004.12.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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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의정방청 “정말 다르군요”
“직접 와서 보고 들으니까. 일방통행적인 구정홍보로만 접하던 것과는 많이 다르다는 것을 구체적으로 느낄수 있었습니다”

이번 구로구의회 제2차정례회에 주민의정참여단으로 참여해, 구청장과 재정경제국장에 대한 구의원들의 구정·시책질의 현장을 지켜보며 의원들의 활동을 모니터링 한 주부 이덕경(41, 구로4동)씨의 첫 의정방청 소감이다.

개인적으로 평소 관심만 갖고 있다가 구로시민센터에서 의정참여단을 모집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참여하게 됐다는 이씨는 의회방청을 하면서 다른 많은 주민들도 이같은 기회를 가지면 좋을 것같다는 생각을 했다며 구의회나 언론사등 관련 지역기관들의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따끔한 지적을 아끼지 않았다. 실제 일반 주민들에게 의회방청은 아직도 높은 문턱이나 ‘그들만의 자리’로 여겨져 쉽게 다가서기 어렵다는 것.

“우리동네 구의원들이 이런 것도 짚고 알아야겠구나하는 생각을 갖게됐다”는 이씨는 “이틀간의 의회 방청이었지만 전시성 예산의 심각성, (구청측의) 의회 심의과정 무시, 구청장과 이하 공무원들의 독단적인 태도 등 많은 것을 느꼈다”고.

“특히 구청장에 대한 시책질의에서 민주노동당출신의 홍준호(고척2)의원이 공무원노조 인정과 관련한 재질의후 보충 답변은 필요없다고 했는데도, 관을 대표하는 구청장이 굳이 다시 나와 구의원의 생각에 대해 시시비비조로 그렇게 말을 해야했는가”라며 양 구청장이 당시 보인 태도와 말에 대해 “개인적인 아쉬움”이란 말로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김경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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