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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의회 구정시책질의 5-이슈> "체육시설"vs "학교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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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의회 구정시책질의 5-이슈> "체육시설"vs "학교부지"
  • 김경숙
  • 승인 2004.12.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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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동 체육시설 부지개발 방향 '팽팽'
○... 홍준호 의원(고척2)의 고척동 구로성심병원 맞은편에 위치한 체육시설부지 활용방안과 공무원노조에 대한 구청장의 입장과 관련한 질의답변 분위기도 눈길을 끌었다.

현재 개봉동 고척동등 구로갑구에 대규모아파트 준공등으로 입주세대가 증가하고 앞으로 더욱 늘어나게 되지만 (남부1학군) 중학교와 학교부지는 태부족인 상황이라고 지적한 홍의원은 “ 체육공원등으로 진행할 경우 (지역내 유사시설과) 중복시설이 되는 고척동 도시계획시설부지에 대한 학교용지를 포함한 다른 도시계획시설로 변경할 용의가 있는지”에 대한 답변을 요구했다.


이에대해 양구청장은 “고척동부지개발 생각은 아직 바꿀 생각이 없다”며 확고한 입장을 밝혔다. “구의 중심에 있는 곳이라 (고척동 도시계획시설부지를) 실내체육관과 문화공연장에 국제회의장 기능이 복합된 공간으로의 기본 밑그림을 갖고 있으며 공연문화공간으로 아끼고 싶다”는 이유다.

“남부교육청에서 중학교부지를 요청하는 지 몰랐다”고 말한 양구청장은 남부교육장과의 만남에서 이 운동장 부지를 떼달라는 말을 들었으나 아끼고싶었다“고 설명후, ”대신 중학교부지는 중앙유통상가 뒤편에 건립중인 영풍고등학교 옆 공원부지를 검토해보라고 남부교육청에 검토해보라고 제의했다고 밝혔다.

구청장의 이같은 답변과 관련, 홍의원은 보충질의를 통해 “ 영풍고 부지는 남부1학군에 속하지 않는 곳이며, 그쪽으로 추진하는 것은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또 구청장이 (중학교부지 요청사실) 몰랐다는 답변에 대해, 2003년에 도시개발과와 자치행정과로 관련 공무인 보내졌다는 사실을 지적하면서, “체육시설보다 아이들이 교육받을 공간이 더 중요한 것 아니냐”며 해결을 위한 진지한 접근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에대해 구청장은 “다른 대안이 전혀 없다면 할 수없지만, 아끼는데까지 아끼고싶다며 애착(?)을 나타냈다. <김경숙 기자>cimin9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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