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9 09:55 (월)
음주전 식사나 우유로 위보호해야
상태바
음주전 식사나 우유로 위보호해야
  • 최대현
  • 승인 2003.12.20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연말 술자리 건강 지혜



연말이 가까워짐에 따라 대폭 늘어나는 것이 바로 '술자리'. 한 두 차례의 술자리라면 좋지만, 동창회 망년회 송년회 등 각종 모임으로 자주 들이키는 술에 몸은 괴롭다. 피할 수 없는 술자리라면 몸 상하지 않고 안전하고 건강하게 마시는 방법을 알아놓는 것도 지혜.

전문가들은 술자리 전에 반드시 식사를 챙길 것을 강조한다. 빈 속에 술을 마시면 위벽이 얇아져 위에서의 알코올 흡수 속도를 증가시켜 빨리 취하게 한다는 것. 우유를 마시는 것도 한 방법이다.

그러나 술을 섞어 마시는 것은 금물! 양주와 소주, 소주와 맥주, 맥주와 양주 등의 폭탄주는 물론 콜라와 사이다 등과 같은 탄산음료나 이온음료를 함께 마시는 것도 금물이다. 알코올 흡수 속도가 증가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물과 함께 마시는 것은 체내 수분 부족을 막을 수 있고 알코올 흡수 속도도 저하시켜 음주량을 줄일 수 있다.

과음과 폭음은 독이다. 알코올 분해효소 등은 사람의 신체적인 특성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1일 적정 음주량은 성인남자의 경우, 소주 반병이나 맥주 2병 정도다. 성인여자는 소주 2잔이나 맥주 1병 정도. 이 이상 마시게 되면 술이 사람을 마시는 것은 시간 문제다.

음주 후 사우나나 커피도 삼가한다. 술을 마신 뒤에 사우나를 하게 되면 심한 탈수 현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위험하다. 얼마 전 30대 남성이 술을 마신 뒤, 찜질방에서 자다가 숨을 거둔 사건이 이를 잘 말해준다. 커피는 카페인이 들어있기 때문에 알코올과 만나면 더욱 안 좋다고.

숙취해소에 우리의 전통차인 인삼차, 칡차, 꿀물,녹차 등을 마시는 것이 도움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