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지역내외 인사등 3백여명 참석// 공무원 노조 구로구지부는 지난 9일 오후5시 구청 5층 대강당에서 구 공무원을 비롯한 서울지역본부 공무원노조 본부장, 각 구 지부장, 지역내 노동시민사회단체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기 출범식 '를 가졌다. 제3회 정기총회를 겸해 열린 이날 공무원노조 구로구지부 2기 출범식에서 안병순 지부장은 대회사를 통해 "우리 모두는 지난 제1기의 경험으로 많은 것을 배우고 익혔다"며 "향후 2년 동안 1200여 일반직원을 대표하며 보다 강력한 지도력을 발휘해 실직적인 권익을 쟁취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구로구지부는 향후 사업목표로 기존의 인사관행이 혁신될 수 있도록 인사제도 개혁, 공무원 노조 합법화 쟁취, 복수직급제 도입을 통한 6급 근속승진 실현 및 7급 이하 근속연한 단축, 정년 및 연금제도 개선, 직원후생복지개선 등을 펴나겠다고 밝혔다.

출범식은 구로구지부 1기 활동보고 및 회계감사 보고에 이어 구로구지부 운영규정 개정(안)과 2004년 사업계획(안) 및 예산(안), 지부 차량 구입 건 등이 상정되어 원안으로 통과되었으며, ‘삶이 보이는 창’의 송경동 시인의 축시, 금천청년회 연극패 공연 등의 뒷풀이로 진행됐다.

한편 출범식을 시작하는 5시 경 한나라당 이승철 의원(구로을)과 열린우리당 구로을 지구당 김한길 위원장이 참석, 공무원들과 인사를 나눴으나 시작과 동시에 자리를 비워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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