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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대 지역국회의원들에게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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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대 지역국회의원들에게 바란다
  • 구로타임즈
  • 승인 2004.05.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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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 · 합심 · 화합 등 당부
<주민의 소리>
4.15총선이 끝난 후 생활현장에서 제17대 지역국회의원들에게 바라는 주민들의 소리를 들어봤다. 각계 주민들은 현재 한국사회의 최대과제중 하나가 된 서민경제 살리기를 비롯,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초당파적인 협력, 문화 교육 복지 환경의 개선, 맞벌이 부부들의 자려교육환경조성 노력, 중국동포타운 조성 등 많은 바램들을 쏟아냈다.

❚ 김재경씨 (구로2동, 이동통신대리점 대표)
했던 말만 지켜달라. 재래시장 살린다는 공약이 있는데, 좌판 정리하고 지붕덮개 씌운다고 상인들의 살림살이가 퍼지지는 않는다. 좀 더 실효성있는 구체적인 계획을 내달라.

❚ 허원행씨 (공무원노조 구로구지부 수석부지부장)
비록 구청장과 다른 당적을 갖고 있지만 지역과 주민을 위한 일에 있어서는 정파를 떠나 합심하는 모습을 보여달라. 공무원노조의 기본권 합법화를 추진해 진정 국민을 위한 공무원으로 거듭날 수 있게 해달라.

❚ 전은경씨 (고척1동)
사교육비 , 촌지, 학교폭력등의 교육환경으로 학부모들이 한시도 시름을 놓을수가 없다. 제발 장기적 안목에서 일관된 교육정책을 추진해달라. 한쪽서는 사교육비 줄인다고 수능교육방송 실시하고 한쪽에선 특목고 유치해야 한다고 목소리 높이니 어느 장단에 춤춰야 할 지 모르겠다.

❚김은숙씨(구로노인종합복지관 사회복지사)
구로구에서는 어른신들을 채용하려는 업체도 없고, 있어도 경비, 단순업무직 등으로 한정되어 있다. 어르신들의 경험등을 살릴수 있는 노인일자리 창출에 신경을 써달라.

❚ 신재곤씨 (개봉2동, 정관장 구로판매전시장 대표)
늘 선거후 가장 큰 피해자는 주민들이라는 생각이 든다. 선거기간중의 서로 다른 정치적견해와 활동등으로, 한 동네 주민들끼리 악수는 물론 눈도 마주치지 않는 반목과 갈등상태가 오래동안 지속되는 것을 보게 된다. 가장 좋은 해결책은 정치인의 주민화합을 위한 노력이다. 당선자는 물론 낙선자들까지 본인이 앞장서서 화합하고 포용하는 ‘큰 정치인’의 모습으로 주민간의 갈등을 치유해주어야 한다.

❚ 김준묵씨 (가리봉동)
지역과 국가를 위해 봉사하는 국회의원이 되었으면 좋겠다. 특히 라면 등 생활필수품의 물가가 턱없이 오르고 있는데 역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서민경제를 살리는 것이다.
<김경숙· 최대현· 송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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