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5-10 11:31 (금)
[맛집멋집 128] ‘맛의 3중주’ 바게트샌드위치
상태바
[맛집멋집 128] ‘맛의 3중주’ 바게트샌드위치
  • 윤용훈 기자
  • 승인 2017.10.13 12: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테이크 잇 이지
     
 

구로시장 내 영프라자는 청년사업가들이 창업한 가게들로 특화된 상권이다. 
침체된 전통시장내 빈 가게에서 청년들이 창업할 기회를 주고, 시장 상권에도 보다 활력을 주기위해 마련된 영프라자 내에 최근 수제바게트 샌드위치가게가 오픈해 주목을 끌고 있다.


바로 테이크 잇 이지(Take eat easy)가 그 곳. 
임한진 대표(29)는 "구로구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수제바게트샌드위치 가게를 개업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패기와 의욕을 가지고 영프라자를 대표할 수 있는 가게로 키워보겠다"고 자신감을 내 보였다.


임 대표가 수제바게트 샌드위치와 인연을 갖게 된 시기는 유학생활로 거슬러 올라간다. 
건축과를 졸업하고 아일랜드에서 유학 하던 중 맛 본 바게트 샌드위치에 빠져, 3년간 현지 바게트 샌드위치가게에서 아르바이트 하며 바게트 빵과 샌드위치를 만드는 기술을 모두 배웠다고 .


귀국 후에도 바게트 샌드위치가게에서 직장생활을 하며 가게 운영방법과 함께 유럽스타일 바게트샌드위치를 우리 입맛에 맞는 바게트샌드위치로 만들기위해 개발에 개발을 거듭하다 구로에 처음 창업하게 된 것이라고. 


테이크 잇 이지는 매일 매일 샌드위치용 바게트 빵을 수제로 직접 만들어 치킨텐너, 소시지, 베이컨에 여러 채소 및 소스를 더한 샌드위치를 내 놓고 있다. 
임 대표는 "보통 바게트는 겉이 딱딱해 부서지기 쉽고 빵 속도 그리 부드럽지 않지만 이곳 바게트는 겉은 바삭 하면서 속이 부드러워 일반 바게트와 식감이 다르다"고 강조했다. 


매일 반죽 한 다음 하루 가까이 숙성한 반죽으로 다음날 오븐에 구워내서 갓 나온 바게트에 시장에서 구입해 준비한 싱싱한 각종 채소를 준비해 놓고 주문과 동시에 샌드위치를 만들고 있다.
치킨바게트 샌드위치는 20cm 크기의 바게트 빵을 갈라 치킨텐더, 양상추, 양파 채, 토마토 슬라이스에 스위트 칠리소스를 뿌려 종이로 둘둘 말아 포장한 다음 빵 칼로 절반을 갈라 먹기 좋게 내놓고 있다. 


소시지바게트 샌드위치는 바게트에 소시지, 양상추, 피클, 양파에 불고기소스와 마요네즈를, 베이컨바게트도 베이컨, 양상추, 토마토에 소스를 뿌려 나온다. 여기에 2,000원을 추가하면 즉석 감자튀김과 음료가 제공된다. 


또 이곳은 술을 찾는 고객을 위해 버팔로 윙, 치킨텐더, 감자튀김, 소시지 등을 섞은 세트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임 대표는 "개업한지 며칠 되지 않았지만 20, 30대 젊은 고객들 반응이 좋다"고 소개한 뒤 "앞으로 홍보에 힘쓰면 더 많은 고객들이 찾아 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바삭함과 부드러운 식감이 어우러진 새로운 수제바게트 샌드위치를 맛보라고 권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