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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멋집124] 금식탁, 전문셰프의 특별한 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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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멋집124] 금식탁, 전문셰프의 특별한 손길
  • 윤용훈 기자
  • 승인 2017.09.08 12: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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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류2동에 양식류와 주류를 제공하는 아담한 식당인 비스트로 펍(Bistro pbp)이 최근 새로 오픈해 주목을 끌고 있다. 이곳은 오류 2동 푸르지오아파트 옆 골목 신축건물 1층에 자라한 금식탁(대표 금동일· 33).


30㎡크기 가게에는 2인용, 4인용 테이블 2개와 5명 정도 앉을 수 있는 미니바를 두고 있고, 일반 식당에서는 찾기 어려운 색다른 다양한 메뉴를 개발해 놓고 고객을 끌고 있다. 

금 대표는 "오류동에 색다른 요리의 맛을 선사하는 맛 집으로 오류동 일대뿐 아니라 외지사람들도 찾아오는 유명 맛 집으로 키우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가지고 지난 7월 오픈했다"고 소개했다.

 

금 대표는 전자공학을 전공했지만 요리에 관심이 많아 진로를 바꾸어 캐나다 전문 요리학교로 유학, 요리과정을 마친 후 현지 유명 체인호텔에서 몇 년간 메인 셰프로 종사하다 귀국해 이태원 레스토랑 등에서의 직장생활을 거쳐 오류2동에 창업했다고 한다. 양식뿐 아니라 일식에도 조예가 깊다고.


"가게 공간이 작아 요즘 유행하는 혼밥, 혼술, 혼맥 고객을 주 타깃으로 정하고 말끔하게 인테리어해 이들 고객에 적합한 메뉴를 개발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곳의 주 메뉴는 다양한 재료를 가지고 맛을 낸 덮밥, 파스타와 맥주, 소주와 어울리는 색다른 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일반 분식집이나 식당에서 볼 수 없는 스테이크 덮밥, 연어덮밥, 장어 덮밥, 수제 함바그덮밥에다 크림 스테이크 파스타, 해물 봉골레 파스트 등을 한 번 맛보면 다시 찾게 된다고 금 대표는 강조한다. 즉 고급 호텔 수준의 요리라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스테이크 등심, 연어 사시미, 생장어구이 등도 마찬가지라고. 


연어덮밥은 온천 난에 참기름을 넣어 비빈 밥에 생 연어, 채소, 마요네즈, 날치알, 고추냉이 등을 얹히는데 연어의 부드러운 맛과 날치 알이 터지면서 나오는 짭짤한 맛, 채소의 향, 참기름에 비빈 계란밥이 어우러진 맛이 일품이라고. 


금 대표는 "노량진 수산 시장에서 싱싱한 연어를 가져다 사용하고 있는 것처럼 좋은 식재료에다 자체 개발한 다양한 소스, 여기에 셰프의 노하우를 가지고 주문과 동시에 바로 음식을 만들어 내놓기 때문에 고객 만족도가 매우 높다"면서 동네인 만큼 가격도 저렴한 편이라고 했다.


"혼자 오는 고객에게는 더욱 신경을 써가며 맛있는 요리를 제공하고 말벗도 해 드립니다. 메뉴 외에도 고객이 원하는 요리도 만들어 줄 수 있으며, 단체 파티를 한다면 잠시 문을 닫고 이들 고객에게만 특별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할 것입니다." 


그는 현재 선보이고 있는 메뉴도 많지만 앞으로 튀김 류도 선보일 생각이라며 "오너 셰프이자 오류동 주민으로서 책임감과 열정을 가지고 지역 주민에게 맛있는 음식을 제공해 사랑받는 레스토랑으로 자리 잡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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