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지역 언론'으로 향한 발걸음이 화려한 꽃길만이 아님은 누구나 잘 아는 사실이기에 올곧게 걸어 온 구로타임즈의 17년에 존경과 감사, 그리고 축하의 마음을 전합니다.
지역 언론은 지역과 주민을 위해 존재합니다. 시대정신과 더불어 지역의 어두운 곳을 비추는 일, 주민의 소외된 삶에 희망을 불어넣는 일, 이것은 시대가 바뀌어도 변치 않는 '살아있는 지역 언론'의 존재 이유일 것입니다.
올해로 구로문화재단도 창립 10주년을 맞이합니다. 문화가 참다운 힘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지역의 구석구석, 주민의 삶에 다가가 자연스럽게 일상의 한 부분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저희 구로문화재단도 생활과 문화가 함께 숨쉬며, 예술이 꽃피는 구로를 위해 묵묵히 걸어가겠습니다.
17년의 시간을 신뢰라는 열매로 고스란히 구로에 돌려주심을 감사드리며, 바람이 불면 일어서 향기를 전하는 풀뿌리 지역 언론으로의 정의로운 가시꽃길에 응원을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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