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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점포전략 "고객의 니즈를 찾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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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점포전략 "고객의 니즈를 찾아라"
  • 구로타임즈
  • 승인 2003.09.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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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소상공회, 지역소상공인 대상 유통마케팅 강좌개최 // 날로 격화되는 유통환경변화의 물결속에서 작은 점포를 운영하는 지역 소상공인들이 생존할 수 있는 전략은 무엇일까. 지난 3일 구로구상공회가 마련한 강좌에서 변명식교수 (장안대)는 ‘국내외 유통산업환경변화와 지역유통산업의 육성방향’이란 주제를 통해 고객의 심리와 욕구에 대한 정확한 파악을 토대로 차별화된 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고객감동과 기쁨을 줄수 있는 마케팅력의 강화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변교수는 분당에서 이같은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성공을 거둔 한 떡집을 대표적인 사례로

들었다. 떡집이면서도 나무나 철판 다위등에 진열판매하는 기존의 떡집과 달리 제과점식의

세련되고 깔끔한 설비와 디스플레이로 하루 1백만원정도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는 것. 빵을

만들어 파는 제과점처럼 투명한 유리진열장과 꽃등으로 진열하고, 빵처럼 케이스에 넣어

판매,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끌고 있는 것이다.

반면에 강의를 하러 오기에 앞서 구로역 사거리에 있는 구로기계공구상가를 한번 돌아보고

왔다는 변 교수는 기계공구상가 점포들도 단골고객의 확대 및 경쟁력강화를 위해서는 유통

마케팅에 보다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와 관련해 공구등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일본내 한 할인전문점을 예로 들며 철물점수준에서 벗어나 고객들의 눈에 잘 띄는 선반설비와 진열방식등의 도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 소상공인들의 경쟁력강화를 위해 구로구소상공회가 마련한 이날 무료강좌에는 모두 10여명이 참석했으며 끝까지 강의를 들은 참석자는 4명에 불과했다. 1~2명으로 점포를 운영하는 소상공인들이라 관심과 시간내기가 쉽지 않아 참가율이 저조한 탓도 있겠지만, 관심있는 보다 많은 지역소상공인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위해서는 먼저 홍보기간과 방식, 주제선정 및 강연내용의 질 등에 대한 체계적인 점검이 우선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cimin9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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