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대비 105명, 11개학급 줄어
학령인구 감소와 중학교 소재 지역의 주거형태 및 세대 특성에 따라 지역별 중학교의 재학생 인원이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남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올해 구로구내 사립인 우신중학교를 포함한 14개 공·사립 중학교 학생수는 총 7776명으로 전년도 7881명에 비해 105명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급수도 전년 344학급에서 11개 학급이 줄어든 333학급으로 편성됐다.
이중 신입생 1학년은 지난해 111학급 2645명에 비해 33명 줄어든 총 102학급 2612명으로 집계됐다. 2학년은 111학급 2603명, 3학년은 103학급 2484명 등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고척동 현대아이파크아파트에 2000여세대가 지난 2022년 입주하면서 고척동 소재 중학생 수는 늘었고, 3040대 인구가 많은 아파트 집성지역인 신도림동과 구로1동, 천왕동과 항동의 초등학생은 그 지역 중학교에 대거 입학하면서 이들 지역의 중학생 수도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구로구 지역내 중학교별 총 재학생 편성을 살펴보면 △신도림중 1068명(37학급, 신도림동)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천왕중 915명(36학급, 천왕동) △고척중 794명(33학급, 고척1동) △경인중 609명(28학급, 개봉1동)으로 나타났다.
이어 △오남중 536명(24학급, 오류2동) △구일중 527명(22학급, 구로1동) △영서중 516명(24학급, 구로3동) △항동중 511명(22학급, 항동) △영림중 498명(23학급, 구로5동) △개웅중 432명(18학급, 개봉3동) △구로중 398명(19학급, 구로4동) △개봉중 389명(18학급, 개봉1동) △오류중 306명(15학급, 고척2동) △우신중 277명(14학급, 수궁동) 등으로 나타났다.
1학년 신입생이 현 2학년 학생보다 늘어난 학교는 개봉중(28명), 개웅중(8명), 고척중(15명), 구일중(1명), 신도림중(44명), 우신중(2명), 항동중(9명) 등 6개 학교로 집계됐고 나머지 8개 학교는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