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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한달 앞 구로 선거조직 '속도'... 구로(갑), 민주 - 진보 후보단일화 논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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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한달 앞 구로 선거조직 '속도'... 구로(갑), 민주 - 진보 후보단일화 논의 중
  • 김경숙 기자
  • 승인 2024.03.08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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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공천탈락후보 지원 물밑작업 중

국회의원 선거일이 한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또렷해지는 구로지역 선거구별 후보들의 대진표만큼 선거캠프별로도 '승기'를 쟁취할 선거조직만들기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이번 구로지역 총선 대결구도는  (갑)과 (을)모두 양자구도로 진행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더불어민주당은 3.1절인  지난 1일(금) 오전 구로구(갑)에  이 지역구 현역인 이인영 의원(59,4선)을 단수 공천후보로 발표했다. 지난달 중순경  구로(갑)이 아닌 고향 충주로의 출마를 권유했던 것으로 보도되면서 그동안 이 의원 공천여부. 새 인물 등장 여부 등에 지역사회 초미의 관심이 쏠렸다.  이런 가운데 지역구 공천이 마무리되어가는 시점에 수많은 당내 공천 논란속에 뒤늦게 내놓은 민주당 공천결과는  4선 현역 이인영 의원 '단수 공천 티켓'으로 정리됐다.   

이로써 지난 2000년부터 시작해 구로(갑)후보로 7번째 공천을 받게 된 이인영 의원은  지난 6일(수) 선관위에 예비후보등록을 마친데 이어, 오는 16일(토) 오후3시 개봉동에 소재한 이인영 의원 지역사무소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가질 예정이다.  현재 지역사무소가 있는 건물의 3층과 4층을 선거사무소로 사용할 것으로 전해졌다.

전 YTN앵커출신으로 국민의힘 구로(갑)후보로 단수공천을 받은 호준석 후보(54)는 오는 12일(화) 오후3시  고척동 골든타워빌딩에 위치한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행사를 갖는다. 국민의힘 시·구의원 합동사무실과 김재식 국민의힘 전 구로(갑)당협위원장의 변호사 사무실이 있던 곳이다. 호준석 후보선거캠프측은 국민의힘에 공천을 신청했다 탈락한 김재식 전 당협위원장과 안홍렬 변호사에게 선거운동 지원 등을 부탁하기 위해 내부적으로 다각적인 물밑접촉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함께 구로(갑)선거구에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현수막등을 통해 다양한 목소리를 내던 인물로 진보당 최재희 후보(47)가 있다. 그러나 최근 진보당이 더불어민주당 새진보연합 등과  야권의 비례대표 연합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에 참여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지역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후보측과 정책연대를 통한 단일화를 논의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진보당 최재희 후보는 지난 7일(목) 구로타임즈와의 통화에서 "이번 선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심판"이라고 전제한후 이를 위해 "지역에서 할수 있는 노력의 하나가 후보단일화라고 중앙에서 판단해 결정한 것에 맞춰 지역에서 진행하게 되는 것"이라며 '현재는 정책협의에 초점을 두고 노력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주당과 진보당 양 후보간에  정책협의를 통해 후보 단일화가 이루어질 경우, 현재로서는 구로(갑)은 여야 양자 대결 구도로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 구로(을)선거구도 여야 양자 구도 흐름이다.  

현재 민주당에서 단수공천을 받은 윤건영 구로(을)국회의원(54, 초선)과 국민의힘에서 단수공천을 받은 태영호  강남구(갑)국회의원(61, 초선)이 조직을 다지며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지난달 27일(화) 오후 태영호 국민의힘 후보가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가진데 이어 윤건영 민주당 후보는 3월8일(금) 오후6시 구로구민회관에서  총선필승 결의대회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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