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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청년수당 참여자 2만명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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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청년수당 참여자 2만명 모집
  • 윤용훈 기자
  • 승인 2024.03.08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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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1일~18일까지 … 졸업자 대상

서울시가 청년들에게 취업과 진로 모색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청년수당'을 단순 현금성 지원이 아닌 청년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정책으로 개편한다. 

시는 이를 위해 올해부터 청년수당을 밑거름으로 취업과 자립에 성공한 청년이 정책 수혜자에서 참여자로 거듭날 수 있도록 멘토로 위촉하고, 청년들이 청년수당을 미래를 위한 투자로 잘 사용할 수 있도록 현금사용처 기준도 마련해 관리를 강화한다. 

또, 자아탐색, 직무역량 향상 및 기업탐방 프로그램도 지원해 청년들의 미래개척을 전폭적으로 지원한다.

서울시는 우선 청년 구직자에게 월 50만원 최대 6개월간 지원하는 '2024년 서울 청년수당' 참여자 2만 명을 3월 11일(월) 오전 10시부터 18일(월) 오후 4시까지 모집한다. 참여 신청은 온라인으로만 가능하며, 청년몽땅정보통 누리집(youth.seoul.go.kr)에서 간편하게 할 수 있다.

청년수당은 서울 거주 청년들이 진로탐색과 구직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금을 지급하는 프로그램으로, 전문가 진로상담, 취업 멘토링 특강 등도 함께 지원된다. 

청년수당 지원대상은 신청일 기준 주민등록상 서울 거주 만 19~34세인 미취업 청년 및 단기근로 청년이다. 학교에 재학 또는 휴학 중이지 않고 최종학력 졸업인 상태여야 하며, 중위소득 150% 이하를 신청 조건으로 한다. 

단, 신청 인원이 모집인원보다 많을 경우, 저소득 청년이 우선 선정된다. 기초생활수급자(생계, 주거, 의료, 교육급여 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의 경우, 청년수당이 소득으로 잡히는 경우 기존 복지를 받을 수 없기 때문에 지원대상에서 배제된다.

서울시는 특히 청년수당 사업이 청년 스스로 성장하는 데 도움을 주는 정책이 될 수 있도록 개편에 나선다. 즉 청년수당 참여자가 정책 수혜자에서 주도적인 참여자로 전환토록 하여 인생설계와 진로모색 등을 돕는 멘토로서 역할을 하도록 위촉한다. 

청년수당 사용처에 대해 보다 투명한 예산집행과 관리도 강화한다. 올해부터는 주거비, 생활·공과금, 교육비 등의 3대 현금사용처 기준을 제외하고는 청년수당 전용 체크카드만을 사용토록 한다. 사업 참여자들의 진로 탐색과 취업 준비에 도움이 되는 자아 탐색부터 성공적인 취업까지 지원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 등의 자립지원 종합패키지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일자리카페, 일자리 매칭강화 전담창구, 취업사관학교 등 서울시 내 각종 자원과의 유기적 연계를 통해 청년수당 참여기간 중 취업 성공률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취업에 성공하는 경우 남은 지급분의 절반을 취업 성공금으로 일괄 지급하는 인센티브도 지속적으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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