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1동에 위치한 구일중학교는 2023학년도 겨울방학을 맞아 개교 33년 만에 노후된 방화문을 무턱 방화문으로 전면 교체하고 최근 준공검사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 학교 교내 방화문은 총 13개소로 1990년 개교 당시 설치돼 찌그러지고 뒤틀려 문이 닫히지 않는 등 방화문으로서 제 기능을 하지 못해 화재 시 학생 안전사고가 심히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이에 구일중은 긴급 예산 확보를 위해 서울남부교육지원청과 긴밀한 협조로 사업비 1억 4천만 원을 추경예산으로 확보해 방화문 교체 공사를 이번에 실시했다고 전했다.
이번 공사는 일반학생의 화재 대피는 물론 장애학생의 통행 불편까지도 고려해 '무턱 방화문' 설치 및 화재 시 화재수신반과 연동하여 자동개폐될 수 있도록 최신식 공법을 적용했다고.
구일중학교 이경원 교장은 "금번 방화문 교체는 개교 후 33년 만에 이루어지는 것으로 학생 안전을 위해 긴급 추경예산을 확보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다하였으며, 앞으로도 학생 안전과 사고예방을 최우선으로 교내 위험 요소를 사전에 파악하고 적극 대응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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