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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이주 청소년' 위한 꿈의 둥지, 청소년특화형 교류소통공간 '다가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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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이주 청소년' 위한 꿈의 둥지, 청소년특화형 교류소통공간 '다가온',
  • 윤용훈 기자
  • 승인 2024.03.04 12: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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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에는 일자리를 찾아 멀리 중국에서 건너온 교포들이 적지 않다. 이들 교포들은 먼저 한국에서 안정 된 생활정착 뒤 나중에 자녀를 한국에 데리고 오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하지만 이들 자녀들은 중국에서 태어나 중국 한족학교 및 조선족 학교에서 공부하다가 한국에 오게 되면 한국어 소통이 힘들고, 문화적으로 적응이 안돼 심리적으로 불안하고 학교생활에도 힘들다고 한다. 

가리봉동주민센터 동청사가 들어있는 건물에 위치한 구로구가족센터는 이러한 중도입국 청소년들을 위해 2019년부터 여성가족부사업으로 청소년특화형 교류소통공간 '다가온' 사업을 진행, 중도입국청소년의 학교생활 및 한국생활을 돕고, 청소년기 발달과업 수행에 필요한 역량을 증진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다가온'에 참여하는 청소년 대부분 중국교포 자녀들이고, 학교 방과후 이곳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한국어를 익히고 한국문화에 적응하면서 같은 처지의 친구들과 교우를 쌓고 있다는 것이다.

가족센터 관계자는 "구로구를 비롯해 인근 영등포, 금천구의 중·고등학교(13세-18세)에 재학중인 중도입국청소년과 센터 내에서 운영하고 있는 대안교육 위탁기관인 '움툼학교'의 다문화 재학생 등을 대상으로 방과후 연중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며 "지난 1, 2월 겨울방학 프로그램을 마무리한데 이어 3월부터는 '온가온' 신규 이용자를 모집하여 4월부터 12월까지 본 프로그램 및 여름방학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고 했다. 

이와관련해 "지난해의 경우 약 50여명의 중도입국청소년이 정기 프로그램에 참여 했고, 약 2400여명이 센터 다가온 전용공간 등을 이용했다"며 "올해에도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청소년들이 이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센터 내에는 게임, 독서, 탁구, 휴식 등을 할 수 있는 별도의 청소년 전용공간을 마련해 놓고 상시 개방하고 있다. 여기에 진로 및 학업, 교우관계, 가족관계 등 다양한 고민을 상담하는 청소년상담실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 

참여 청소년들에게는 한국어 능력을 향상 시킬 수 있는 초급 및 중급 과정의 수준별 한국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데, 한국어를 제대로 구사할 수 없는 초급 수준의 청소년들이 대부분이라고 한다. 또 이용 청소년 1∼2명 당 대학생 멘토를 붙여 교과 보충학습, 문화활동 등을 함께 한다고. 여기에 청소년들이 자립역량 강화를 위해 한국사회문화 교육, 경제교육, 건강관리 직업탐구 등을 교육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다가온' 사업에 참여하는 신규 청소년이나 학부모들은 대체로 교육에 관심이 많고, 순수한 청소년들이며, 서울시교육청 산하의 다문화교육지원센터(영등포구 소재 영림초 체육관 2층) 등 일부러 찾아 안내받아 오는 경우가 많다"면서 "금년에도 신규 이용자 모집을 위해 인근 중학교 및 다문화교육지원센터 등에 안내장을 보내 모집할 예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중도입국 청소년은 '다가온'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학교 부적응을 극복하고, 같은 또래의 친구들과 교류할 기회가 많아지고, 특히 상급 학교 진학 준비에도 긍적적이어서 대부분이 고등학교에 진학하고 있다"며 다가온사업의 성과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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