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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정 진 기 구로4동 주민자치위원 "갈등없는 주민자치위로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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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정 진 기 구로4동 주민자치위원 "갈등없는 주민자치위로 활성화"
  • 윤용훈 기자
  • 승인 2023.09.13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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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합과 협력을 기반으로 구로4동을 살기좋은 지역으로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지난 4일(월) 열린 구로4동 주민자치위원회 9월 월례회의에서 공석이던 주민자치위원장에 추대 된 정진기 위원장(60)은 "주민자치위원들간의 갈등과 불화로 몇몇 위원들이 사퇴하는 등 어수선했지만 이제는 사퇴한 위원 일부가 다시 복귀하는 등 내부적으로 잘 정리돼 앞으로는 위원들간에 갈등 없이 주민자치위원회가 잘 운영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동네에 소재한 구로시장의 상인회 회장도 맡고 있는 그는 그러면서 "신임 윤진홍 동장 및 관련 동직원들과도 협력해 예전처럼 주민자치위원회가 활성화되도록 하는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위원장에 이어 부위원장으로 박혜복 위원, 간사에 이두리 위원, 재무에는 이민숙 위원 이 각각 선임됨에 따라 새로운 임원진이 구성됐다.

구로에서 태어나 지금까지 한번도 구로지역을 떠난 적이 없는 '구로토박이'라는 정 위원장은 구로4동 지역 사정이나 현안을 너무 잘 알고 있어 현안이 있을 때마다 위원들과 소통하며 잘 풀어갈 것이라고 했다.

"구로4동은 다문화 가정이 많이 거주하고 있어 이들과도 화합하고 소통하여 한국 지역주민들과 어울려 한가족처럼 지낼 수 있도록 신경쓰겠습니다. 그런 차원에서 금년 행복마을 조성사업으로 '주민 화합 한마당'을 가질 생각"이라고 했다.

현재 구로리 어린이공원 개선공사가 한창 진행돼 마땅한 장소가 없어 마을 꽃심기 등을 계획했지만 이를 다시 검토하고 적당한 장소를 물색해 가을에 행사를 갖겠다는 것이다. 

또한 10월 6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구로G 페스티벌의 먹거리 부스에 참가해 주민자치위원회, 통친회 등 동네 관련단체들과 연합해 소불고기 등 먹거리를 준비해 지역주민들을 대접하겠다고 했다. 

또한 여기에서 나온 수익금 일부로 구로4동 직능단체들과 함께 참여하는 김장봉사 및 송년회도 가져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구로)4동의 큰 현안은 없지만 여전히 무단 쓰레기 투기가 지속되고 있고, 자치회관 프로그램 이용자 80% 정도가 절반 또는 전액 할인 혜택을 받고 있어 적자운영되고 있고, 여기에 자치회관 두 곳에 배치됐던 사회복무요원들이 빠져나가 실제 자치회관을 관리하고 청소할 인력이 없어져 고민"이라며 "이러한 문제들이 잘 해결될 수 있도록 동 센터 및 구청과 협의해 풀어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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