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선관위와 지역정가 등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신도림중학교에서 열린 신도림축구회장기대회에 참석한 이승철 국회의원, 양대웅 구청장, 최재무 구의회의장 등이 대회에 참석한 회원들에게 주최측서 상신한 회원들에게 각 정치인 명의로 표창장을 전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행사다음날 이같은 사실에 대한 제보를 받아 현재 관련 정치인들에 대해 선거법위반여부를 조사중에 있는 구로선관위는 “표창장을 주었는지 여부에 대한 확인서등을 받는 과정에 있으며, 이달 2~3일경이면 조사가 마무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향후 조치와 관련, 구로선관위 관계자는 “현재까지의 조사결과 선거법상의 ‘상시제한행위’ 에 위배됐을 뿐”이라며 “ 공문협조요청이나 주의 수준에서 마무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선거법 규정상 현재 국회의원등 지역정치인들은 구 단위의 행사가 아닌 동 단위의 행사에서는 표창장을 줄수 없도록 돼있다”고 선관위측은 밝혔다. 그러나 “이번 사안은 잘 모르고 발생한 것이고, 작은 사안이니만큼 앞으로 이런 행위를 하지 말라는 차원의 조치를 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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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같은 내용의 기사가 지난 2일자로 구로타임즈 신문을 통해 보도된 뒤인 지난3일 오전, 구로구축구연합회 회장인 민주당측 윤주철 의원(구로5동)도 같은 사안으로 구로구선관위에서 현재 조사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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