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압전기철탑은 인근에 있는 동진빌라, 성원빌라, 화랑빌라 등 수많은 연립주택 가구 및 오정초등학교에 다니는 어린 학생들에게 전자파 노출의 위험이 있습니다. 정치인들은 선거철만 되면 해결하겠다고 해놓고 선거가 끝나면 나몰라라 합니다. 구청장에게 글을 올린 것은 구민의 안정과 질서를 책임지는 사람이기 때문에 하소연을 한 셈이지요. 빠른 시일 안에 고압선 철탑의 전자파 노출을 체크해야 합니다. 방치하면 더 큰일이 일어날 수도 있다는 것을 경고하고 싶습니다.”
이와 관련해 그는 몇 년 전 한국전력이 약간의 보상은 했지만 근본적인 보상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당시 살고있는 기간만큼 가구마다 차등 지급했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었다. 현재 재개발이 된다고 해도 고압철탑 때문에 주민들의 재산권 손해는 물론 전자파로 인한 주민 피해가 염려된다고 지적했다.
주변의 성공회대 뒷산 철탑도 전기 감전의 위험성이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항동 수목원에서 성공회대 뒷산으로 연결된 자리에 철탑이 있어요. ‘전기위험’ 이라고 쓰인 팻말하나만 세워져 있고 안전에는 무방비 상태예요. 그곳 주변에서 어린이들이 놀고 있을 때 너무 불안한 마음이 들어요. 감전될 수도 있으니까요.”
그는 오정초등학교로 가는 경인국도 육교도 전기 감전의 위험이 따르고 있다고 주장했다. “육교와 함께 약간의 높이로 전기선이 함께 지나가고 있어요. 그런데 육교로 다니는 초등학생들이 상당히 많아요. 비가 오는 날이면 우산이 닿을 정도이니까 감전 위험이 있지요. 이곳도 빠른 조치가 필요해요. 한국전력이나 구청이 신경쓸 부분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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