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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15일, 초여름밤의 ‘통일대합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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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15일, 초여름밤의 ‘통일대합창’
  • 최대현
  • 승인 2003.06.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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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공동선언 3주년 기념 행사/난타, 윤도현밴드,사진전 등 열려// 6.15공동선언 3주년을 기념한 대규모 열린 음악회가 열려, 구로지역 주민들에게 초여름밤의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15일 일요일 오후 7시부터 밤 10시까지 구청 광장 특설무대에서 6.15공동선언 3주년 기념 '2003 통일대합창'행사가 열린다.

2003 통일대합창 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구로시민센터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구민들의 통일의식을 확산하고 올바른 통일 문화를 형성하여 민간통일노력을 활성화하자는 취지로 지난 2001년부터 격년으로 열리고 있다.

행사상징물로 초등학생 615명이 참여해 통일의 꽃길을 만드는 이날에는 식전행사인 청소년 연합 풍물 공연에 이어 본행사에서는 난타의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북한의 일상을 담은 영상물 상영, 어린이 통일노래와 율동, 윤도현밴드 안치환 빅마마 꽃다지 차태현 등 인기 가수들의 공연까지 곁들여진 다양한 이벤트가 제공 된다.

또 본 행사 이외에도 행사장 곳곳에서 청소년 통일그림 엽서전, 북녘 어린이 그림전, 6.15 3주년 사진전, 통일 도서전시, 영리한 너구니, 호동왕자와 낭랑공주 등 북녘 애니메이션 상영회 등 부대행사가 곁들여질 예정이어서 가족단위나 연인, 친구들끼리 모처럼 통일에 대해 생각하며 풍성한 문화행사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장인홍 집행위원장(구로시민센터 참여자치위원장)은 "한반도 핵위기와 관련해 미국이 북한을 압박하고 북미간의 관계가 경색되고 있는 상황에서 맞는 6.15공동선언 3주년은 어느 해보다 깊은 의미가 있다"며 "이날을 계기로 6.15선언 정신이 민족공조와 현 정부의 미국외교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추진위원회는 현재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통일행사를 만들기 위해 통일대합창 추진위원을 모집하고 있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오는 14일까지 구로시민센터 (838-5627, center@kurongo.org)로 문의하면 된다. < 최대현 기자>juleu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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