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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평가회의]지역현안 관련 각계 해법도 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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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평가회의]지역현안 관련 각계 해법도 궁금
  • 김경숙 기자
  • 승인 2015.09.06 16: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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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타임즈 제7기 독자위원들의 지면평가회의가 지난 8월31일 월요일 저녁 7시 30분부터 구로타임즈 사무실에서 한 시간 반 가까이 열렸다.

이날 지면평가회의에는 독자위원 중 이호성 위원(아이쿱구로생협 이사)와 이광흠 위원(열린사회구로시민회 사무국장)이 참석, 지난 6월부터 3개월 동안 발행된 구로타임즈 신문 한호 한호에 대한 다양한 평가와 의견 등을 개진했다.

이날 평가회의에서 위원들은 지난 6, 7월 전국을 강타했던 메르스사태를 지역적 관점에서 밀착해 지속적으로 다루어냈던 본지 기사 <거점병원 메르스확진자 관련 정보불통 보건소에도>등과 구로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선정과정과 관련한 일련의 기사, 구의회행정사무감사 중 구청장 등의 프랑스방문계획 등과 관련한 보도에 대해 특히 시의적절한 기사였다고 높이 평가했다.

지역현안 등이 발생했을 때 침묵하거나 '뒷북'식의 보도가 아니라 능동적으로 접근하면서 언론 본연의 감시비판기능이 살아있는 기사와 정보 제공으로 지역독자와 주민들에게 지역신문이 살아있다는 느낌을 주어 신뢰를 높였다는 것.

이런 측면에서 지난 7월 6일자(603호) 보도한 1면 기사 <돔구장앞 학교 학부모들 '속탄다'> 역시 3000여 명의 서명까지 받아가며 문제 해결을 위해 백방으로 뛰는 학부모와 학교 측의 고민에 관심을 갖고 지역사회에 제대로 알려내기도 해 지역신문의 역할과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했다고 덧붙였다.
또 <'빚좋은 개살구' 무더위쉼터>(606호, 8월3일자 11면), <도림천 잇따른 고립사고 이유 있었다> (608호, 8.17일자 1면) 등도 현장성 있는 좋은 기사로 꼽혔다.

지면평가위원들은 그러나 메르스사태와 관련한 재난위기가 발생했을 때 지역주민들에게 더욱 꼼꼼한 정보제공을 통한 교육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며, 이를 위한 매뉴얼 등을 제공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또 지역현안에 대한 시의적절한 사실보도나 비판보도 등도 필요하나, 지역사회 각계의 지혜를 모으고 여론을 수렴해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것도 필요할 때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특히 현재 구로지역 내 초미의 관심거리 중 하나인 구로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 공모와 관련해 '적격자가 없다'는 이유로 두 번씩이나 다시 공모를 했으나 개혁대상으로 도마에 오르고 있는 공단문제에 대한 보다 근본적인 접근방식 없이 공모를 한 번 더 하더라도 똑같은 문제가 발생하지 말란 법이 없다며, 구로타임즈에서 공단과 관련해 지역사회 각계의 다양한 의견과 제안을 담아내는 노력이 필요할 때라는 의견도 제시했다.

구로타임즈 다음 지면평가회의는 오는 10월 말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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