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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 "cctv녹화시각 실제와 20여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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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 "cctv녹화시각 실제와 20여분차"
  • 김경숙
  • 승인 2003.05.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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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청측 “시간차 여부부터 확인해볼 것”// 이번 동부아파트 구청민원사태와 관련 사태발생 시각에 대한 의문이 주민들로부터 제기되고 있다. 이는 지난10일자로 발행된 모 지역신문에서 "녹화된 CCTV를 보면 12시28분경 양대웅구청장과 수행비서직원들과 청장실을 나섰다”고 보도가 됨에 따라, 녹화화면상의 시간을 알게된 주민들이 문제제기를 하고 있는 것.

당시 현장에 있었던 주민들은 “사태가 발생한 것은 12시~12시10분쯤”이라고 주장, “20여분간의 시간차가 발생된 이유를 모르겠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주부 김모씨는 이날 윤씨가 쓰러지는등 심각한 상태라고 인식하면서 119에 신고를 했다고 밝혔다. 119에서도 접수출동한 시각이 12시9분으로 기록돼있는 것으로 구로소방서에서 확인됐다.

이에따라 주민들은 당초 해당 CCTV의 시각이 잘못 설정된 것이 아니냐는 단순한 오류에서부터 조작의혹에 이르기까지 시간차 원인에 대한 문제제기를 하면서 시간차에 대한 정확한 해명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주민측의 이같은 주장과 관련, CCTV업무를 관할하는 구청 총무과의 한 관계자는 지난13일 “당시 현장에 있던 것도 아니고 시간차가 있다는 것을 지금 처음 알게됐다”며 “그런 일이 있는지 여부부터 확인해봐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구로지역신문중 하나인 모 신문이 지난 10일자 1면에서 “민원인 폭행 ‘자작극’ 의혹 증폭-계획된 쇼 배후조정자 가려야”라는 타이틀로 구청내 동부아파트 민원사태를 보도내용과 관련, 주민들이 “사실과 다르다”며 강력 반발하고 있으며 한 주민은 “언론중재위원회에 정정보도 신청을 하는 대응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cimin9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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