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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림 도림천 인근에 고교부지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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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림 도림천 인근에 고교부지 마련
  • 최대현
  • 승인 2003.05.06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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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도시계획시설 결정(안)마련 진행중// 최근 신도림동에 고등학교 설립을 위한 도시계획시설 (학교)결정 (안)이 추진되고 있어 지역주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구로구가 내놓은 결정( 안)을 보면 , 고등학교부지는 안양천과 신도림초등학 교 사이에 자리한 신도림동 270-2번지로 4700여 평에 이르며, 현재 설계용역단계에 들어간 중앙유통상가 뒤편에 소재하게 될 (가칭) 영풍고등학교 (구로본동) 부지와 비슷한 규모다.

이는 현재 지난 24일까지 공람을 통해 주민 의견이 접수된 상태이며, 앞으로 구청도시계획위원회 자문을 거쳐 서울시 시설계획과에 상정돼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

공람중 주민들은 대부분 “신도림동에 고등학교가 세워지는 것은 좋지만 교통 등 위치가 부적절한 것 같다”는 의견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청측 한 관계자는 “신도림동 인구 증가에 따른 지역의 원활한 학생 수용과 통학 여건 등의 개선을 위해 고등학교 결정을 추진하는 것”이라며 “현재 어느 것 하나 결정된 것은 없지만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신도림동은 대단위 아파트들이 잇따라 들어서면서 인구는 날로 급증해 2만여명에 육박하고 있으며, 앞으로 신규입주하게 될 대림4차 아파트를 비롯 잇따른 아파트 입주로 인구는 더욱 늘어나게 됨에 따라 주민들의 고교 설립 요구는 날로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현재 신도림동에는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각각 1개씩 있을 뿐이며, 고등학교는 전혀 없는 상태다. 서울시 교육청이 중앙유통상가와 서부간선도로 인근 부지에 ‘영풍고등학교’(가칭) 설립을 추진중이나, 현재 소음과 공기오염등 열악한 지리적 여건을 우려하는 학부모들의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 2 월 구로구청이 ( 가칭)영풍고등학교 부지위치 변경 요청을 서울시 교육청에 한 바 있으나, 서울시교육청은 최근 구로본동의 (가칭)영풍고등학교설립은 당초계획대로 추진하되, 신도림동 학교는 차후 별도의 예산을 반영해 별도로 추진토록 하겠다는 답변서 를 구청측에 보내온 것으로 전해졌다. juleu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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