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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멋집 22]G밸리에 뜬 '식객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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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멋집 22]G밸리에 뜬 '식객촌'
  • 공지애 기자
  • 승인 2015.03.29 17: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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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옥 집 구로식객촌직영점

허영만 화백의 만화 '식객'에 소개된 팔도맛집을 모은 '식객촌' 2호점이 구로 G밸리 비즈프라자에 오픈했다. 무려 13개의 특색있는 매장이 모여 있어 선택의 폭이 넓은데다 쾌적하고 세련된 공간에서 대접받는 느낌으로 식사를 즐길 수 있다.

그 중 '한옥집'은 2003년 국내 최초 김치찜을 선보이며 탄생한 김치찜 전문 프랜차이즈 음식점으로 '식객' 제 24권 117쪽에 소개된 바 있다.

"한옥집 김치는 청정 바닷물을 정화시켜 배추를 절이고, 13가지 자연식품으로 낸 육수를 사용, 총 28가지의 재료로 김치를 만듭니다. 전통방식의 절구로 마늘을 찧어 마늘의 알리신 함량을 증대 시켰고, 소금 대신 천연함초를 사용하는 등 옛 조상들의 비법을 그대로 재현했습니다."

임병윤 점장
'한옥집' 구로식객촌직영점 임병윤(53) 점장은 "이렇게 만든 김치를 숙성하는데 김치찜은 6~8개월, 김치찌개는 10개월~1년 정도 숙성한 김치를 사용한다"고 말했다. 그 뿐 아니다. 가열온도와 시간도 찜 맛을 좌우하는데 사골 육수와 자체소스, 참기름을 조금 넣고 고온에서 40분, 중간불에서 10분, 저온에서 10분 등 총 1시간을 쪄야 고기 비린내도 없애고, 맛도 풍부하다고 귀띔했다.

김치는 물론 쌀과, 고기 모두 최상급만 사용하는데 돼지고기는 찜에 가장 적합한 앞다리살을 사용해 적당한 육즙과 식감을 살린다.

또한 김치찜과 궁합이 가장 잘 맞는 막걸리를 개발하기 위해 100%국산 쌀과 아산 배를 넣어 만든 유산균 막걸리를 내놓았다.

금융업에 종사하던 임병윤 점장은 지난해 개봉동으로 이사 온 뒤 지난해 11월에 '한옥집' 구로식객촌직영점을 열었다. 무엇보다 서비스 정신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그는 손님이 원하는 것을 최대한 빨리 알아서 제공하되 마음을 다해야 그 정성이 통한다고 강조했다.

그래서인지 늘 줄을 서서 기다리는 '한옥집' 본점 단골 손님들이 "멀리 가지 않고도 한옥집 음식을 그대로 맛볼 수 있는데다, 매장이 쾌적하고 직원들이 친절해서 좋다"며 찾아온단다. 한옥의 전통문양과 분위기를 살린 인테리어와 미소 넘치는 점장님의 환대, 깊은 맛을 내기 위한 정성 등이 어우러져 즐거운 발걸음을 재촉한다.

주요메뉴
      김치찜 8,000(공기밥 포함) 김치찌개 8,000
      떡갈비 7,000 달걀말이 7,000
      대감고기 시리즈 150g  지리산 흑돈 10,000
      국내산 유황오리 12,000 한우 차돌박이 15,000         
      (김치찌개나 김치찜 중 1개 제공)
영업시간 오전 10시~오후 10시
■ 휴무 매주 일요일
■ 좌석 94석 (룸 14석 포함)
예약가능  지하주차장 이용가능
■ 위   치 구로디지털단지 내 지밸리비즈플라자
                   (이마트 구로점 옆) 지하1층
문의 6344-3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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