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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지면평가] "대책 마련 여부 후속보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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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지면평가] "대책 마련 여부 후속보도를"
  • 김경숙 기자
  • 승인 2015.03.06 18: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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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타임즈 새해 첫 지면평가회의

구로타임즈 새해 첫 지면평가회의가 지난달 23일(월) 저녁7시부터 한시간반 동안 구로타임즈 사무실에서 열렸다.

이날 독자지면평가위원들은 지난 2개월여동안 발행된 구로타임즈를 한호씩 꼼꼼히 살펴보며 독자들의 시각에서 신선하고 좋았던 점을 비롯 개선돼야 할 점, 지역사회 사안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들을 쏟아놓았다.

독자지면평가위원들은 이날 사진 여러 컷을 살린 편집에 대해 한목소리로 호평을 내놓았다. 대표적인 예로 '학부모 눈으로 본 마을안전 '경고등'이란 제목의 구로타임즈 2월9일자 1면 보도와 관련해 "안전문제를 한 눈에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사진 배치가 상당히 좋았다", 1월5일자 6면(문화)에 게재된 우리동네 도서관 1월의 영화와 관련한 사진들에 대해 "집중도와 호감도를 높였다"며 앞으로도 사진 쪽에 더욱 신경 써줄 것을 요청했다.

타지역 젊은이들이 노래로 표현한 새로운 시각의 가리봉동 기사에 대해서도 평가가 이어졌다. 김윤희 위원은 가장 최근에 발행된 구로타임즈 2월16일자 1면 톱기사 '가리봉동은 신비한 동네'와 관련해, "가리봉동 하면 요즘 무섭다는 인식부터 드는데, 제목을 보면서 읽고싶은 생각이 들었고 내용을 보면서 가능성을 가진 동네라는 생각이 들면서 상당히 신선했다"고 견해를 밝혔다.

그러나 구로타임즈 보도 이후 진행과정과 처리 결과에 대한 지속적인 후속보도를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이호성 위원은 전통시장 현대화사업 '그늘'속 통곡 (본지 1월26일자 1면 보도)등처럼 리모델링이후 월세 등이 올라 힘들어지는 재래시장과 관련한 이후 행정적인 대책 등이 어떻게 마련되고 있는지 궁금하다며 이같은 의견을 내놓았다.

한편 이날 신문보도와 관련한 평가를 진행하면서 지역 현안 등과 관련한 다양한 문제들이 거론됐는데, 현재 고3인 청소년독자평가위원인 정명호 위원은 청소년들을 위한 공간부족을 지적했다. "친구들이 학교에 가지 않는 주말이나 귀가후 밤늦게 나가 친구들과 농구 축구를 하고싶지만 학교 운동장은 조기축구회의 차지가 돼서 이용하기 어렵고, 공원이라는 곳은 그럴 공간이 없다"며 답답함을 토로, 지역공간의 기능과 배치 등에 대한 전반적인 고민의 필요성을 제기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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